제2일반산단 로우카본 총 1조 투자한다
제2일반산단 로우카본 총 1조 투자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2.03.23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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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주)로우카본 투자이행협정(MOA)체결

 

강진군은 지난 16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전처리 탈황제 생산업체인 (주)로우카본(대표 이철)과 1조 원 규모의 투자이행협정(MOA)을 체결했다.

강진군은 오는 2023년 준공을 목표로 35만㎡ 규모의 강진 제2일반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정으로 (주)로우카본은 강진 제2산업단지 내 수소발전 및 이산화탄소 포집 전환제 및 자원화시설 구축에 2025년까지 총 1조원을 투자하게 되며 이에 따른 200여명 이상의 고용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주)로우카본은 고온의 연소조건에서 황 성분의 산화를 제어해 연소전 황산화물을 저감하는 전처리 탈황기술, 이산화탄소를 포집 활용하는 CCUS기술로 미세먼지 발생을 줄이는 혁신소재를 생산하는 환경선도 기업이다.

특히 '탈황용 촉매, 이의 제조 방법 및 이를 이용한 탈황 방법' 등 국내·외 특허 등록·출원 119개를 보유하고 있다.

이철 대표는 "기후변화 위기에 대응하는 독보적인 기술력으로 세계 일류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선 지난달에는 국내 수소산업을 선도하고 있는 한국가스기술공사(사장 조용돈)는 이산화탄소 저감기술을 보유한 친환경기업 로우카본(대표이사 이철)이 친환경에너지분야 우수 소기업 육성 및 상생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은 수소사업 기반의 ESG(환경·사회책임·지배구조)경영을 실천하고 있는 기술공사가 대한민국 탄소중립 및 수소경제 활성화를 기하고자 추진됐다. 또한 이산화황과 이산화탄소 저감 등 친환경기술을 보유한 로우카본이 관련 사업 수행에 기술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기술력과 역량을 지원하고 양사가 상호 협력해 나가고자 협약을 맺었다.

업무 협약을 통해 양사는 수소(그린수소, 블루수소) 생산설비 구축 지원 및 협력,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관련 연구개발 및 실증 등 국산화 지원, 기술 안전성 및 효율성 향상을 위한 이산화탄소 포집·활용 기술 검증 등의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협약을 통해 로우카본은 보유한 이산화탄소 포집, 전환 촉매를 기반으로 하는 이산화탄소 저감 기술을 조기에 상용화 할 수 있도록 관련 기술 공유 및 현장 실증 등의 업무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승옥 군수는 "탄소중립 전환이 필수적인 시대에 한국형 그린 뉴딜을 선도할 우수한 기술을 가진 기업이 강진산단에 입주하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사업이 계획대로 차질없이 진행 되도록 군 차원의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또 이 군수는 "기업에서도 그동안의 투자가 성공적인 결실로 이어지도록 최선을 다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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