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예술 보호 및 육성 적극 나서겠다"
"전통문화예술 보호 및 육성 적극 나서겠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2.03.07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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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포커스 신임 강진문화원장-제14대 박종민 부원장 선출

 

문화예술인 기능별 관리보호 육성지원, 숨은 강진역사 재조명 등 추진

지난달 28일 강진문화원 다목적실에서 개최된 이사회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박종민(74)부원장이 제14대 강진문화원장으로 선출됐다.

이날 강진문화원 이사회에는 이사 22명이 참여한 가운데 예결산 승인, 정관변경, 임원선거관리규정 변경안 등이 상정돼 원안대로 의결됐다. 이사회에는 단독후보로 출마하여 무투표당선된 제14대 박종민 예비문화원장 당선을 축하했다. 또한 앞으로 강진문화원장 선출시 무투표로선거로 이어지길 바란다는 메시지도 전했다. 이사회를 거쳐 선출된 박종민 예비문화원장은 오는 8일 대의원총회 승인을 거쳐 강진문화원장직을 수행하게 된다.

제14대 강진문화원장으로 선출된 박 원장은 다섯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첫째 문화원의 복리증진 강화를 위해 우리지역 각층 문화예술 행사를 추진할 것을 약속했다. 둘째 공약으로는 우리군 전통문화예술 보호 및 육성, 보존 전승 사업 추진의 뜻을 내비쳤다. 셋째는 문화예술인 기능별 관리보호 육성지원을 밝혔다.

넷째로는 전·현직 경험을 토대로 군, 도, 중앙의 공모사업에 적극 공모하여 강진군 문화발전과 창작활동 지원이다. 다섯째는 이러한 일들을 발판 삼아 강진에서 알려지지 않은 역사를 발굴하고 재조명하여 강진의 긍지와 자긍심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박 신임원장은 강진군에서 행정공무원으로 36년간 근무하고 정년퇴임 후 지난 2012년 강진문화원 회원으로 가입 활동하기 시작했다. 이후 지난 2016년 임원진 이사를 지냈고, 2020년부터 부원장 직을 맡고 있다. 박 원장은 공직생활을 하면서 강진읍장, 군동면장 등을 역임하면서 일선행정을 두루 섭렵하였으며, 특히 젊은 공직시절 정채균 군수가 청자재현을 구상할 때 최초 행정 실무자로 일했다. 이후 문화관광계장을 3년 5개월간 근무하면서 청자재현추진위원회를 구성하고 재현사업과 유적지 발굴 보존사업에 행정실무자로 열과 성을 다하였다.

또한 다산초당 정비, 국보 13호 무위사 정화, 성전 월남사지 사적지 지정, 보물 829호 금곡사3층석탑 해체복원사업(진신사리 32과 발견), 영랑생가 문화재 지정, 강진향교 보수 등 크고 작은 지역문화재 발굴 보존 전승 등에 최선을 다했다. 

이에 지난 1987년 문화예술진흥 유공 도지사 표장을 받았으며, 1989년도에는 양광식 향토문화사학가 등과 같이 자랑스러운 강진 책자를 만들었다. 또한 하신마을 주민들과 하신베틀놀이로 남도문화예술경연대회에 출전하여 전라남도 최우수 민속놀이로 선정되게 하였다. 또 군동화방 농악, 선돌감기 등 무형문화 자료 발굴과 관광업도 스쳐가는 관광에서 머무르는 관광개발을 위해 노력하여 많은 성과를 거뒀다. 박 원장은 퇴직 후에도 강진군정 50년사, 강진군지편찬 집필 등에 참여하였고 전, 현직 경험을 발휘하여 강진 문화예술 진흥 및 조명에 공헌하였다.

박 신임원장은 "공직과 사회활동 경험을 토대로 강진의 문화를 발전시키겠다"며 "평소 구상하고 있었던 일들을 전 현직을 통한 행정경험을 토대로 열의를 다해 추진하고자 한다"고 뜻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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