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 도서관] 한겨울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요
[in 도서관] 한겨울 아이들과 함께 책을 읽어요
  • 강진신문
  • 승인 2022.01.05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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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명강의 성인 대출 1위...어린이는 동화책, 그림책 상위권

 

12월 대출 1위는 「한국의 명강의」로, 신영복 외 25명 강사들의 지혜가 담긴 명강의를 엮은 책이다. 철학, 미래, 건강, 성공, 꿈, 도전 등 저자들이 지금의 자리에 오르기까지 몸소 깨달아온 지혜를 담은 책이다.

2위는 허수정의 「부자가 되고싶은 아이들」이다. 돈공부, 투자방법, 경제용어를 나열하지 않고 아이들이 돈의 가치를 알고 어떻게 독립적이고 합리적인 경제인으로 성장할 수 있는지를 알려준다.

3위는 김영하 북클럽으로 인기를 얻었던 책이다. 「다정한 것이 살아남는다」는 두명의 인류학자가 밝힌 인류 진화의 비밀이 인간의 다정함이라고 말한다. 우리의 근원이 다정함에 있는데 왜 현재 세계는 증오와 혐오로 뒤덮였을까를 고민하면서 읽어보면 좋겠다.

4위는 라이언 홀리데이의 「에고라는 적」이 차지했다. 이 책은 자만심과 자신감, 겉치레와 내실, 열정과 냉정, 흥분과 침착, 말과 침묵이 어떻게 우리의 인생을 갈라놓는지를 보여준다. 이 책은 10년 이상 스테디셀러로 사랑받고 있다. 외부의 평가에 휘둘리지 않고 자신이 바라는 길을 가고싶을 때 읽으면 좋은 책이다.

5위는 꾸준히 인기있는 손원평의 「아몬드」이다. 작품 속 인물들이 타인과 관계 맺고 슬픔에 공감하며 성장해 나가는 과정을 흡입력 있게 묘사한 소설이다. 누구라도 쉽게 읽을 수 있고 공감하며 감동 받을 수 있는 책이라 한 해동안 많은 사랑을 받았다.

12월 어린이도서는 1위 「칠칠단의 비밀」은 방정환 탄생 100돌을 맞아 개정판으로 다시 출간된 책이다. 어린이 혐오가 만연한 요즘 어린이를 사랑한 방정환 선생처럼 우리도 어린이를 향해 애정어린 마음을 나눠줄 필요가 있지 않을까.

2위는 우리 조상들의 생활문화를 알려주는 옛이야기를 엮은 「비굴이 아니라 굴비옵니다」당시의 시대적 배경을 통해 옛 사람들의 생각과 생활을 엿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준다.

3위 「마인드 스쿨: 엄마는 내 마음 몰라」는 초등학생이 가정과 학교에서 실제로 겪고 있는 고민과 문제를 함꼐 나눈고, 스스로 해법을 찾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인성만화이다. 진지하고 교훈적으로만 느껴질 수 있는 '인성'이라는 주제를 아이들이 재미있게 받아들일 수 있도록 국내 인기 만화가들이 스토리와 그림작업에 참여했다.

4~5위는 그림책이 차지했다. 4위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는 2016년 볼로냐 어린이 도서전 올해의 일러스트레이터 선정작이다. 달토끼, 거북이, 오징어의 우정이야기를 담고 있다. 5위는 사랑스러운 그림책으로 유명한 요시타케 신스케의 「불만이 있어요」이다. 이 책에는 세상 모든 아이들의 마음이 잘 묘사되어 있다. 작가의 책은 2016년 우리나라에 처음 출간된 이후 현재까지 아이와 어른 모두 공감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준한 사랑을 받았다. 연말에 아이와 함께 읽어보길 권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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