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언론에 대한 군민의 열망과 소망을 담은 '군민주(群民珠)'에서 탄생한 강진 신문의 창간 23주년을 강진군민과 함께 축하드립니다.
지난 23년간 지역 언론의 준엄한 사명을 다해 오신, 마삼섭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 그동안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이 땅의 빛과 소금으로 소중한 지역 언론의 역할을 다해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강진신문이 시작된 23년 전인 1998년은 IMF가 발발한 다음 해로, 국가 경제 구조조정이 강제화되며 환란을 겪던 참혹한 시절이었습니다. 희망을 논하기에는 결코 쉽지 않은 캄캄한 나날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어려움 속에서도 강진군민 300여 명이 주주로 참여해 공정한 언론을 세우고 그 안에서 새로운 희망을 찾고자 시작된 소중한 언론이 바로 '강진신문'입니다.
강진신문은 지난 23년 동안 강진군민의 곁을 지키면서 행정의 소식을 알리고 민의를 대변하며, 모두가 함께 모여 공감하고 소통할 수 있는 거대 커뮤니티 광장으로 발전해 왔습니다.
지방자치의 핵심은 군정과 군민의 원활한 소통에 있습니다. 지역 언론의 지면에는 지역민의 민심과 행정의 서비스 수준과 시대의 정신이 모두 드러나 있습니다.
그리고 이를 통해 우리는 내일의 새로운 비전을 만들어갑니다.
앞으로 강진군의 새로운 도약과 발전에 '늘 기다려지는 신문, 강진신문'이 상생의 파트너로서 언제나 지금처럼 함께 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으며, 앞으로도 '여민동락, 강진 건설'에 큰 축으로 힘을 모아주시기를 간곡하게 요청드립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