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몸 어르신께 선물 전달하며 생신축하 자리 마련
지난 8일 강진읍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생신을 맞은 저소득 홀몸 어르신 댁을 방문해 떡, 과일, 선물을 전달하며 생신을 축하드렸다.
'사례대상자와 함께하는 생일축하사업'은 강진읍지사협의 2021년 추진 사업 중 하나로 이혼, 자녀의 부양기피 등으로 가족관계가 단절된 복지 사각지대 사례관리대상자의 생일을 함께해 외로움을 덜어드리고 이야기를 나누며 맞춤형 복지 서비스 실천에 기여하고 있다.
올해 사업 대상자 6명 중 마지막으로 생산상을 받으신 동명마을 정 모 어르신은 젊은 나이에 미망인이 되어 슬하에 2남 3녀를 양육했으며, 현재는 홀로 힘들게 생계를 이어가고 있다.
이날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을 준수한 가운데 지사협 위원들이 떡, 과일 등으로 생신상을 차려드리고, 생신 축하 노래를 함께 부르며 선물을 전달했다.
정 모 어르신은 "요즘엔 밖에 나가지도 않고 주로 혼자 TV만 보다보니 멍하게 지낼 때가 많은데 이렇게 생일도 챙겨주시고 감사하다"며 "오늘이 내가 그동안 보낸 생일 중에 가장 행복한 날이다"고 연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공공위원장인 김영일 강진읍장은 "올해 생일축하 사업을 통해 외롭게 생신을 보내는 취약계층 분들께 따뜻한 온기를 전해 드려 뿌듯하다" 며 "내년에도 관심이 필요한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건넬 수 있도록 현장 중심 이웃사랑 실천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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