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한다
강진, 공무원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한다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8.30 2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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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공무원연금공단 업무 협약....체류형귀농사관학교·대구백사어촌체험마을에 체류하며 농촌체험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을 위한 강진군과 공무원연금공단 업무 협약식이 지난 25일 강진군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강진농업기술센터가 주관한 업무 협약식에는 이승옥 강진군수, 김춘기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옥환 강진군귀농인협의회장, 공무원연금공단 황서종 이사장, 염태문 공유복지실장 등이 함께했다.

이번 강진군과 공무원연금공단 양 기관 협약은 퇴직공무원의 농촌지역 공동체생활을 통한 귀농·귀촌 체험과 봉사활동 등을 통하여 지역사회 활성화에 공헌 할 수 있도록 추진되었다.

업무협약에 양 기관은 은퇴자 공동체마을 운영을 위해 상호 보유하고 있는 인적·물적자원 협력을 바탕으로 퇴직공무원의 귀농·귀촌을 지원하여 지역경체 활성화에 목적을 두었다.

또한 양 기관은 귀농·귀촌을 원하는 퇴직공무원의 모집 및 추천, 퇴직공무원의 강진군 농촌체험시설 우선 입주 및 체험, 퇴직공무원과 마을주민과의 교류지원, 지역농산물 판매지원 등 업무에 협력하기로 하였다.

협약에 황서종 이사장은 "공직퇴직자 숫자가 57만명이다. 오랜시간 일만해 시간을 어떻게 보내야 할지, 활용법을 잘 몰라 공무원연금공단이 매개체 역할을 시작했다"며 "강진군과 22번째로 협약을 맺게 됐다. 오늘 자리를 계기로 강진군이 가진 장점과 살아온 과정으로 알려 강진을 더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갖고 찾는 큰 발전으로 이어지길 소망 한다"고 말했다.

이와함께 강진군에서는 퇴직공무원들이 머물면서 체험 등을 갖도록 칠량면 체류형귀농사관학교와 대구면 백사어촌체험마을 2개소를 오는 9월부터 시범 운영할 계획이다.

체류형귀농사관학교는 2세대 입주가 가능하며 기간은 3개월이다. 백사어촌체험마을은 4세대가 입주 할 수 있으며 기간은 2개월이다.

입주자 모집 및 선발은 6명을 대상으로 하고 있으며 부부, 가족이 함께 머무를 수 있다. 퇴직공무원 입주자들은 체류하면서 농촌체험, 마을주민과의 교류지원, 농촌봉사 등 다양한 공동체형성을 위한 농촌 활동을 갖게 된다.

한편 공무원연금공단은 21개시·군 기관과 은퇴자공동체마을을 협약하고 32개공동체를 지정해 운영중이다.

이승옥 군수는 "농촌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요소들은 무궁무진하다. 앞으로 은퇴자 공동체마을을 잘 운영해 의미가 더 커지도록 하겠다"며 "농촌에서 생활하고 적응하여 강진에 정착하도록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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