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민화뮤지엄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발표
한국민화뮤지엄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발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6.14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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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서 1,880점 접수, 고등부대상 김지아 용인죽전고

한국민화뮤지엄(관장 오석환)과 강진군이 주최한 제7회 대한민국민화대전 학생부 공모와 심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공모전은 코로나19 여파에도 불구하고 지난 5월 20일부터 28일까지 접수기간 전국에서 총 1,880점이 접수되면서 성황리에 치러졌다.

대한민국민화대전은 국내 최초의 민화 전문 공모전으로 한국민화뮤지엄의 개관과 함께 시작되었다. 특히 민화 작가의 공식적인 데뷔 무대가 되는 일반부와 달리 학생부는 민화를 교육하고, 민화 꿈나무를 발굴한다는 점에서 의의를 가진다. 이번 심사에는 오슬기 한국민화뮤지엄 부관장이 심사위원장을, 유순덕 평택민화협회 회장, 성혜숙 광주전통민화협회 회장이 맡았다. 공정을 기하고자 정보가 생략된 블라인드 심사로 진행되었다.

고등부대상은 김지아(용인 죽전고 2학년)학생의 일월오봉도를 배경으로 한 별주부전의 재해석은 민화(民畵)와 민화(民話)를 접목한 작품으로 전래동화 속 주인공들을 소나무, 바위, 오봉, 모란 등 민화 속 도상과 함께 실감나게 배치해 구성과 표현에서 큰 점수를 받았다.

중등부 대상에 선정된 임채윤(용인 죽전중 2학년)학생의 창 밖 너머는 일월오봉도가 펼쳐진 창밖을 바라보는 한 소녀와 고양이, 그리고 방안을 채우는 베갯모, 이불, 재봉틀 등 전통적인 소재가 잘 어우러져 몽환적인 분위기를 자아내는 작품으로 구성과 색채의 사용, 안정된 필력에서 심사위원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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