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우자녀 안산 선수, 도쿄올림픽 여자양궁국가대표 선발
향우자녀 안산 선수, 도쿄올림픽 여자양궁국가대표 선발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5.03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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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궁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 3위로 출전 티켓

강진읍 남포출신인 향우 안경우(55)씨의 자녀인 광주여대 안산(여·20)양궁선수가 지난 23일 도쿄올림픽 여자양궁 국가대표로 선발됐다.

안 선수는 강원 원주양궁장에서 열린 2021년 양궁 국가대표 최종 2차 평가전에서 3위를 차지하며 도쿄올림픽 출전 티켓을 거머쥐었고, 생애 첫 올림픽 금메달을 향한 도전에 나선다. 안 선수는 전체 평균 기록 합계에서 221.42점, 3위로 국가대표팀에 합류했다.

대한양궁협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도쿄올림픽이 1년 연기 되자 원점에서 다시 국가대표선발전을 통해 올림픽 출전선수를 결정하기로 했고, 세 차례 선발전을 통해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를 뽑았다. 도쿄올림픽 출전권은 한 국가 당 최대 남녀 각각 3장이다. 남녀 각 8명의 국가대표 선수들은 지난달 4~9일 부산에서 진행된 최종 1차 평가전과 19~23일 원주에서 펼쳐진 최종 2차 평가전 점수를 합산해 남녀 상위 1~3위, 6명의 선수를 최종 확정했다.

광주문산초교에 양궁부가 생기면서 양궁을 시작한 안 선수는 탄탄한 실력을 쌓아 나가 중학교시절부터 두각을 나타내기 시작해 중2때 양궁역사상 처음으로 전국 6관왕을 차지했다. 안 선수는 고교2학때 여자양궁국가대표로 선발되었고, 양궁 명문대로 알려진 광주여자대학교에 입학해 광주여대팀으로 활동중이며 양궁계의 재목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안 선수는 "도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여 고향의 명예를 빚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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