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영면 한림마을, 처음 경작하는 태봉벼 품종
강진군은 지난 21일 병영면 한림마을 김행호(70세) 씨의 논 5,726㎡에서 모내기를 실시하며 올해 벼농사의 시작을 알렸다.
이번 모내기 품종인 '태봉'은 강진군에서 처음 경작하는 품종으로 잎도열병에 강하고 수량성이 높으며, 미질이 좋은 장점이 있다.
오는 8월 말 조기 수확이 가능해 햅쌀 판매를 통한 가격 경쟁력을 높일 수 있어 농가 소득 증대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승옥 군수는 이날 모내기 현장을 찾아 농업인들을 격려하고, "첫 모내기의 시작이 올해의 풍년 농사로 이어지기를 기원한다"면서 "올해 농민 모두가 대풍년을 맞이할 수 있도록 농가 지원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첫 모내기도 역시 병영면 한림마을 김행호(69)씨 49,600㎡ 논에서 조생종 해담벼 1만평, 청백찰 5천평에 실시됐다. 지난해 첫 모내기한 벼는 조생품 품종인 해담쌀과 청백찰은 미질이 좋고 밥맛이 좋고, 수확기가 빨라 조벼 생산 농업인들 사이에서 인기가 좋은 품종이다.
또 추석 전 출하를 통해 햅쌀 시장을 공략하고 농작업의 분산 효과를 높여 농가의 경영안전에 도움이 될 것으로 평가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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