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화재사고 잇따라
봄철 화재사고 잇따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1.03.22 10:4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다세대 빌라 부탄가스 폭발, 펜션 화재

봄철을 맞아 화재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3일 오후 4시16분께 군동면 다세대빌라 A씨의 집에서 인덕션 옆에 놓아 둔 휴대용 부탄가스가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해 집 내부와 집기가 훼손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주차된 차량 한 대가 파손되는 피해를 입었다.

강진소방서에 따르면 폭발사고로 집 베란다 창문과 복도 창문 등이 무너지고, 집 아래 주차장 차량 한 대가 파손 돼 소방서 추산 8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이웃주민이 폭발소리를 듣고 119에 신고했고, 신고 3분만에 출동해 강진소방대원이 집 내부 화재진압을 갖던 중 바닥에 떨어져 있던 부탄가스 2개가 2차 폭발해 큰 사고로 이어질 뻔 했다.

폭발사고는 A씨가 마트에서 16개들이 부탄가스를 구입해 박스에 담아 주방 대리석 위에 놓던 중 인덕션 상판의 스위치가 작동한 것으로 보고 있다. 물건을 둔 후 A씨는 운동을 나간 상태였고 인덕션이 작동하면서 종이박스에 불이 붙어 부탄가스에 열이 가해져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내다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중이다.

이보다 앞선 지난 11일 새벽 1시55분께 도암면 해안관광로 한 펜션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40여분만에 진화됐다. 이날 화재로 펜션 목조구조물건물 1개동 1,2층(133㎡)이 전소되고 집기가 소실되는 등 소방서 추산 4천7백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