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조용한 연말을 보내자
[사설1] 조용한 연말을 보내자
  • 강진신문
  • 승인 2021.01.03 2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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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를 앞두고 전국에서 코로나 19 환자가 1천명을 넘어서고 있다. 이에 정부에서는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내놓고 5인이상 개인모임을 금지하도록 하는 등 강도 높은 제재를 하고 있다.

중앙사고수습본부는 지난 22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은 내용을 담은 연말연시 특별방역대책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24일 0시부터 1월3일 24시까지 전국적으로 시행된다. 정부는 식당에 5인 이상으로 예약하거나 5인 이상이 동반 입장하는 것을 금지한다. 이를 위반하는 경우 운영자에는 300만원 이하, 이용자에는 1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 가족 등 주민등록상 같은 장소에 거주하는 사람들은 제외된다.

개인의 모임·파티 장소로 빈번하게 활용되는 파티룸은 집합금지 조치한다. 겨울철에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스키장, 눈썰매장, 스케이트장 등 겨울스포츠시설도 전국적으로 집합금지한다. 숙박 시설 내에서 개인이 주최하는 파티는 금지할 것을 강력하게 권고하며 숙박시설에서 주관하는 연말연시 행사·파티 등은 금지한다. 또 주요 관광명소, 국공립공원 등은 폐쇄하고, 방문객의 접근을 제한한다. 해마다 해오던 해맞이 행사와 떡국나눔 행사가 올해는 전면 취소됐다.

지역 내 감염을 막기 위한 3가지의 실천 사항을 준수해야한다. 첫째는 연말연시 송년회 등 다수 사람이 함께 하는 모임을 가급적 피할 것, 둘째는 마스크 쓰기를 실내·외에서 생활화할 것, 셋째는 서울 등 수도권과 대도시 방문을 최대한 자제하는 것이다. 코로나 19 환자가 한명도 없는 청정지역은 주민들의 참여없이는 불가능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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