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한글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한글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
  • 김철 기자
  • 승인 2020.12.28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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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교육지원청, 적극적인 한국어 교육 지원

 

강진교육지원청(교육장 윤채현)은 지난 21일 관내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및 TaLK 장학생 10명을 대상으로 한글교육 지원 프로그램 운영을 시작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원어민 교사의 한국어 구사 능력 확보를 통해 협력수업 운영 역량을 제고하고,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자 마련되었다. 교육과정은 학교 및 일상생활과 관련된 실용 대화문 위주로 구성되어 있으며 듣기·말하기 능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주 1회, 2시간 연속 운영 방식으로 진행된다. 한국어 지도에 전문성을 가진 강진중앙초 지희라 문해력 전담교사가 주강사로, 옴천초 김병재 교사가 보조강사로 참여하며 두 교사의 재능기부를 통해 내년까지 지속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군동초 원어민 영어보조교사 Kiara는"초등학생처럼 나이가 어린 학습자의 경우 원어민의 적절한 한국말 구사는 수업 운영에 도움이 되기 때문에 원활한 협력수업 운영을 위해 한국어 의사소통능력을 기르고 싶다. 또한 프로그램 참여를 통해 한국 생활에 유용한 각종 정보를 교환하고 지역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윤채현 교육장은"본 프로그램은 우리 지역 원어민 보조교사들의 요구를 수용해 운영하게 되었다. 원어민 보조교사의 한국어 의사소통능력과 한국문화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데 기여하고, 지역 정착 및 안정적인 한국생활 영위에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 내년에는 한 발 더 나아가 원어민 보조교사와 협력교사로 구성된 학교 밖 전문적학습공동체 운영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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