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강진군 공모사업비 감소 논란
올해 강진군 공모사업비 감소 논란
  • 김철 기자
  • 승인 2020.12.14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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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보미 의원, 매년 1천억원 이상...올해는 776억원 수준

올해 강진군 공모사업비 감소에 대해 행정사무감사를 통해 김보미 의원이 대책마련을 지적했다. 이에 군에서는 올해도 국도비 보조금이 2천억원이 넘어선다고 반발하고 나서고 있다.

지난 18일부터 강진군의회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보미)는 제268회 제2차 정례회 기간 중 기획홍보실을 시작으로 2020년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했다.

김보미 위원장은 행정사무감사 요구자료로 받은 '사업별 국·도비 신청 및 확보 내역'을 분석한 결과 "2020년에 확보 공모사업 보조금은 2019년도에 비해 약 250억 원이 크게 감소했다"며, "약 776억원 수준으로 이는 2016년의 1,190억원, 2017년에 1,192억원 2018년 1,013억원, 2019년 1,028억원에 비해 큰 폭으로 감소했다"고 지적하며 "강진군의 국비보조금이 급감한 원인이 무엇인지 책임 있는 답변을 요구한다"며 질타했다.

또 "국도비 확보 예산은 감소했지만 사업건수와 군비 등 자부담금은 증가했으니 받는 돈은 줄고 내는 돈은 늘고 있는 형국"이라며 "코로나19 및 수해로 위축된 지역경제가 회복되고 우리 군민 모두에게 최대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군수를 포함한 공직자분들의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여 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강진군은 금년도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최초로 2,000억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강진군에서는 매년 공모사업을 통해 1,000억 원 이상의 보조금 확보를 해 왔으며 올해도 코로나19로 인한 정부 재정이 부족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전년도 수준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이에 따라 공모사업을 포함한 총 국·도비 보조금 확보액이 2017년 1,386억 원에서 2019년에는 1,712억 원으로 그리고 2020년에는 2,024억원으로 대폭 확대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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