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의회(의장 위성식)는 지난달 17일 개회한 제2차 정례회에서 집행기관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와 2021년도 예산을 심의·의결했다.
이번 행정사무감사에서는 군의회가 개원된 이래 가장 많은 총 120건의 시정요구 등 합리적 정책대안을 제시해 군민 대의기관으로서 역할과 기능에 충실했다는 평가이다.
행정복지위원회(위원장 김보미의원)에서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57건을 채택하였다. 주요 시정요구 사항으로 국·도비 공모사업이 10월까지 2019년의 75% 수준인 776억원으로 얼마 남지 않은 연말까지 당초 계획했던 목표가 달성될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과 관광시설물에 대한 정밀 안전진단과 사고예방 대책마련을 촉구했다.
또 농업경제위원회(위원장 문춘단의원)에서는 시정요구 및 제안사항 63건을 채택했다. 주요 내용을 보면 농작물 재해보험의 불합리한 보상 시스템 개선, 소상공인의 수수료 부담을 경감할 수 있는 제로페이 (zero pay) 활성화 및 홍보에 철저를 기해 줄 것을 제안했다.
아울러 강진산업단지 입주업체의 약속이행을 촉구하고, 화재가 반복적으로 발생하지 않도록 지정폐기물의 관리·감독에도 세밀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번 정례회에서는 2021년도 예산안을 심의·의결하기 위하여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김명희의원)를 운영하고 집행기관이 제출한 예산 3천851억원 중 51건 18억원을 삭감하여 12월 8일 본회의에서 의결했다.
해외 방문, 경제성이 부족한 스포츠 대회 유치, 매년 반복적으로 편성된 항목, 연초 집행이 어려운 홍보 등의 예산을 삭감했다.
시정요구 및 정책대안 120건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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