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호수공방 이경화 대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가호수공방 이경화 대표, 대한민국공예품대전 특선
  • 김영미 기자
  • 승인 2020.11.09 1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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꿈 주제, 가죽특유의 색과 질감 살린 가방작품 출품

강진읍 지전로 가호수가죽공방 이경화(46)대표가 지난달 27일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에서 특선을 안았다.

중소기업청이 주최한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대한민국 전통문화의 맥을 잇고 우리나라 공예품을 현대적 시각으로 재조명하여 실생활과 접목하고, 공예산업 발전을 갖고자 개최됐다. 올해 제50회 대한민국공예품대전은 전통공예의 기술과 조형성 등을 바탕으로 현대적 디자인 트렌드에 부합되며, 아름다움과 상품성이 결합된 창조적 공예품을 주제로 실시됐다.

대전에는 각 시·도별 지역예선을 거쳐 본선 오른 전국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분야의 공예인이 작품을 출품했다.

대전에 이 대표는 '꿈'을 주제로 멋스럽고 세련미를 담은 송아지가죽공예작품을 출품했다. 작품은 핸드백, 클러치, 파우치 등 5종을 가죽 특유의 색과 질감을 살려 선으로 조각을 만들어 도안하고 노란색, 갈색 두가지 색으로 명암을 표현했다.

지난 2006년 가호수가죽공방을 연 이 대표는 2015년 대한민국민화대전 입선 등을 수상했다. 지난 2017년 대한민국미술대전 전통분과 심사위원 역임하였으며 현재 강진미술협회 회원, 강진예술인총연합회 이사 등으로 활동중이다. 이 대표는 가죽수제품 가방, 지갑, 핸드폰케이스, 신발 등을 주문제작 및 판매, 나만의 작품 만들기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이 대표는 "흔히 가죽은 갈색이라고 인색 돼 있다. 이 틀을 깨보고자 노란색, 갈색의 농도를 조절하여 가방작품을 만들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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