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이 협동조합 만들어 도시재생 사업지 관리한다
주민이 협동조합 만들어 도시재생 사업지 관리한다
  • 김철 기자
  • 승인 2020.09.28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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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 개최

 

강진읍 도시재생 뉴딜사업의 일환으로 강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 창립총회가 지난 21일에 열렸다.

창립총회에는 발기인과 협동조합 설립에 동의한 지역주민,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 관계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사장 및 임원선출과 정관, 사업계획 승인 등 설립에 필요한 안건이 다뤄졌다.

지난 6월에 구성된 마을관리협동조합 준비위원회는 협동조합 설립을 위해 월 1회 이상의 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 창업 지원사업의 전문가 멘토링을 받았고 지난 7월 21일부터 약 3주간 강진군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주관한 도시재생 연계 사회적경제 아카데미를 수료했다. 8월에는 8명의 발기인을 구성해 창립총회 이전까지 매주 2회 이상의 회의를 통해 마을관리협동조합 설립에 필요한 정관과 규약을 작성하고 세부사업계획 토의를 지속적으로 진행했다.

강진 마을관리 사회적협동조합은 총회 이후 국토교통부에 설립 인가에 필요한 서류를 제출하고 약 한 달간의 심의를 거친 후 설립 인가를 받는다. 마을관리협동조합이 설립되면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조성된 마을게스트하우스 등 마을 거점시설과 지역인프라를 활용해 주민들의 일자리를 만들고 수입을 창출하는 등 마을을 종합적으로 관리하게 된다.

초대 이사장으로 선출된 김동삼 이사장은 "창립에 이르기까지 주민과 함께 수많은 교육과 토론의 시간을 거쳤다. 강진읍 도시재생 사업의 효과가 지속될 수 있도록 주민 조합원들과 협력해 마을관리협동조합의 모범 사례를 만들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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