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1] 정상화를 찾아가는 학교
[사설1] 정상화를 찾아가는 학교
  • 강진신문
  • 승인 2020.06.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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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르나19 열풍이 서서히 줄어들고 있다. 걱정했던 학생들의 개학도 모두 무사하게 지나가고 있다. 아직은 안심할 수 없지만 그래도 큰 문제없이 시간이 흘러가고 있다. 가장 걱정했던 학교 개학이 조심스럽게 넘어가고 있다.

지난 3일 강진고는 지난달 20일부터 순차 등교를 실시했지만 학교 내 감염사례가 없어 코르나19를 이겨내고 강진고 관현악단의 선율속에 1학년 신입생 등교맞이 행사를 실시했다.

이날 코로나19로 3개월 늦어진 입학식에는 정한성 교장, 이승옥 군수, 윤채현 교육장, 교육관계자, 교사들이 교문에 나와 시간 차이를 두어 오전 8시30분부터 9시까지 등교하는 1학년 신입생을 맞았다.

신입생 등굣길에 웅장하고, 흥겨운 선율속에 율동까지 곁들여 맞이한 강진고 관현악단이 이목을 집중 시켰다. 전남 고교 중 유일한 예술드림거점고교인 강진고는 지난해 말 관현악단을 결성하였다. 이날 강진고는 정문에서 관현악단의 연주속에 등교맞이를 위해 준비한 빨간 장미꽃 한송이씩을 관계자들과 함께 신입생 118명에게 전달하며 입학을 축하해 주었다.

등굣길에는 각반 교사들이 책상에 1반부터 6반 팻말을 붙여 신입생들이 담임을 쉽게 찾도록 하였고 인사를 나누고 교실로 입실하였다. 입학식은 각 반에서 방송으로 진행되었고 강진고학생회에서 1학년 후배대표에게 명찰을 달아주며 맞이했다. 

학교에서 입학식은 큰 측제중의 하나이다. 축제가 되어야할 입학식이 코르나19로 약소하게 치러져 아쉬움을 더했다. 조금만 더 참자.학교에서도 가정에서도 노력하면 분명 이겨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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