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위기가 기회인 직거래 판매
[사설2] 위기가 기회인 직거래 판매
  • 강진신문
  • 승인 2020.06.14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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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의 직거래 판매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 지난해 5월 대비 185% 상승한 매출 실적을 올리며 농특산물 직거래의 선도적 모델로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 위기가 오히려 매출신장으로 이어지고 있다.

군의 2017년 직거래 판매 매출은 79억이었다. 이후 2018년 115억, 2019년 123억으로 해마다 매출이 상승했다. 특히 올해는 5월 기준 매출 102억원을 돌파하며 지난해 동기 대비 매출이 185% 증가한 눈에 띄는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와 같은 성과는 민선 7기 핵심 공약사항인 농가 부가가치 육성을 위해 유통 중심의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행정역량을 집중한 결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택배를 이용한 농산물 판매 시스템을 정착시키는 한편 구입 고객에 대한 체계적인 D/B 관리로 평생고객화를 통한 직거래 판매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해부터 농특산물을 구입한 택배 고객을 지역·구입 품목 등으로 분류해 농특산물 홍보나 구입 감사 서한문 발송에 적극 활용하고 있다. 이에 현재까지 10만 명이 넘는 고정고객 D/B를 구축하고 있으며 이 D/B를 직거래 판매 기반으로 삼고 꾸준히 관리하고 있다.

코로나19 위기를 기회로 전환시킨 화훼 온라인 직거래 판매 또한 큰 주목을 받았다. 군은 행사 취소 등 코로나19 여파로 어려움을 겪는 화훼농가를 위한 지원대책으로 기존의 공매방식에서 벗어나 전국 최초로 온라인 직거래를 시도했다.

지난해 8월 29일 정식 개장한 강진농협 로컬푸드 직매장도 직거래 판매에 큰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해 대비 2배 이상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위기를 기회로 적극 이용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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