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2] 지자체가 힘을 모은다
[사설2] 지자체가 힘을 모은다
  • 강진신문
  • 승인 2020.04.10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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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과 해남군은 지난달 30일 고산윤선도유적지 회의실에서 국토부 주관 '2020년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 선정 노력을 위한 실무회의를 가졌다.

지역수요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및 삶의 질을 높이는 주민 실생활과 밀접한 소규모 사업으로 올해 3월초 국토교통부 공모사업 선정 방침에 2개 시·군이 연계해 체류형 패키지 콘텐츠를 관광 자원화 할 경우 우선 선정한다는 방침이다.

이에 강진군은 지난달 10일 발 빠르게 해남군과 협업하여 시·군 연계 공모사업 신청 논의를 추진했다. 강진군과 해남군은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 등 인물을 중심으로 한 관광 패키지 상품 개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다산 정약용과 고산 윤선도는 강진과 해남을 대표하는 인물로 다산 정약용의 어머니가 해남 윤씨이며 고산 윤선도의 후대손이라는 연관성을 갖고 있다. 자연, 역사, 예술, 문화, 차, 인물, 먹거리, 길이라는 핵심 키워드 8가지를 도출해 강진군과 해남군의 관광자원을 서로 공유·연계할 경우 체류형 관광 브랜드로 성공 가능성이 매우 높다.

공모사업에 확정되면 시·군별 각각 20억원씩 국비 100% 지원되며 강진군은 다산유적지 기반시설, 해남군은 다산윤선도 유적지 일원 정원 조성을 추진해 광역단위 관광프로그램을 구성할 계획이다. 지역수요 맞춤지원 공모사업은 올해 4월 전라남도 1차 심사를 거쳐 5월 국토교통부 서면평가, 6월 종합평가를 거쳐 6월에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이제는 지역사업을 위해 지자체가 서로 힘을 합하면 시너지 효과는 두배가 된다고 본다. 함께가야 서로 힘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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