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도가 관리 중인 터널 23개소 14.9㎞에 대해 일제 긴급점검을 마무리하고 안전시설 보강계획을 수립했다고 밝혔다.
12일 전라남도에 따르면 지난 2월 순천에서 완주 간 고속도로 사매2터널(전북 남원 소재)에서 사망자 5명, 중상자 43명의 대형 교통사고 발생에 따른 대응책으로 유사 사고를 방지하기 위한 사전 긴급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 결과 전남도내 모든 터널은 시설의 규모에 적합한 소방·전기·통신시설이 설치·운영 중이며, 시설물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전문업체에 위탁해 정기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다.
터널은 자연환경의 훼손을 최소화하고 이동 거리를 단축하는 장점이 있는 반면, 교통사고 시 밀폐된 공간으로 인해 화재 등 사고가 발생하면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우려가 크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