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기업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을 군정 주요 목표로 내세우고 강진산단을 핵심 자원으로 활용해 강진발전의 새로운 기틀을 다지고 있다.
제도적 기반 확립과 기업친화적 분위기 조성 등 다각적 노력의 결과 지난해 6월에는 강진산단 분양 100%를 조기에 달성하며 일자리 창출을 위한 혁신적 기반 마련에 성공하며 '탐진강의 기적'을 현실화 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우리 군은 강진산단을 활용해 인근의 젊은 인구의 관외 유출을 막고 취업 인구를 강진으로 적극 유입시켜 지방 소멸의 위기에 대처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 같은 군정 목표 추진의 일환으로 지난해 11월에는 군 단위 최초로 '강진산단 취업박람회'를 개최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취업박람회는 강진산단 내 입주기업의 사업을 홍보하는 한편 기업 인력난해소와 취업률 향상의 기반을 다지는 좋은 기회를 마련코자 개최됐다.
산단 입주업체, 관내 개별업체 등을 포함해 30개 기업체에서 300명에 대한 현장 채용에 나섰으며, 관외거주 다수의 구직자들이 행사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현장에 참석한 구직자 중 총 41명이 취업에 성공했고 기업부스관에서 상담을 받은 2,300여명에 대해서는 군 차원에서 취업 알선 등 지속적인 사후관리를 진행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이 돌아오고 기업이 살아나는 강진을 만들기 위해 총력하는 지금의 상황에 청년 취업자들에게 더욱 반가운 소식이 있다.
우리 강진군은 2월 21일까지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 대상자를 모집해 강진에 안착할 수 있도록 주거비 지원을 시행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강진 지역 중소기업에 취업한 청년 인력의 주거 안정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한다.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고 있는 일정소득 이하의 청년들에게 월 10만 원 씩 최대 1년간 지원해 주는 사업이다.
되도록 많은 취업자들을 대상으로 지원을 실시하고자 근로의 유형과 관계없이 중소기업에서 최근 2개월 이상 근무 경력이 있는 대출금 5천만 원 이상의 전세나 월세에 거주하는 무주택 청년 취업자는 누구든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단,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의 대상자는 본인의 주민등록 주소지가 강진군인 만 18세 이상 만 39세 이하를 그 조건으로 하고 있다.
취업을 목표로 강진을 찾는 청년들에게 이 같은 지원은 경제적 자립과 안착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중소기업 취업자를 대상으로 하기에 강진산단에 취업한 젊은 인구들에게 더욱 주효한 지원책이 되어 줄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
강진군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해당 조건 및 제출서류들을 확인하여 보다 많은 청년 취업자들이 혜택을 받을 수 있기를 바란다.
청년이 돌아오는 강진을 목표로, 일자리 창출로 인구문제 해결을 추진해 나가는 강진군에 있어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이 청년 인구 증가에 큰 도움이 되어줄 것이다.
보다 많은 청년들이 강진에서 기회를 얻고 새로운 꿈을 펼쳐 나갔으면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