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 군민과 함께 하는 인문축제 개막
강진 군민과 함께 하는 인문축제 개막
  • 김철 기자
  • 승인 2019.11.04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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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문주간, 시의 밤·인문콘서트·특별전 등

 

강진군이 제14회 인문주간(10.28~11.3.)을 맞아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군은 '강진 군민과 함께 하는 인문축제'라는 주제로 지난달 29일 밤 7시 시문학파기념관 야외무대에서 제14회 인문주간 선포식과 더불어 지역민 시 낭송의 밤을 가졌다.

이승옥 군수의 인문주간 개막선언으로 막이 오른 이날 행사는 홍보배 씨를 비롯해 김재영, 조성숙, 김종심, 박현숙, 오명희 씨 등 군민들이 출연해 시극과 시낭송 등을 선보였다. 이어 통기타그룹 소리조아팀이 출연해 인문학적 감성을 바탕에 둔 '가을날의 로망'이란 테마연주는 깊어가는 가을밤의 정취를 한껏 달아오르게 했다.

이 밖에 군은 제14회 인문주간에 맞춰 김영랑 시인의 인문정신과 그의 문학자원을 문화콘텐츠로 엮어 낸 시월의 마지막 밤 인문콘서트(31일), '영랑의 몸짓에 반한 그들의 몸짓' 특별전(10.28~11.3) 등이 펼쳐진다.

이승옥 군수는 "제14회 인문주간을 맞아 지역에서 처음 실시되는 '강진 군민과 함께 하는 인문축제'는 강진의 정체성과 우리의 삶을 성찰하는 뜻 깊은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갈등을 넘어, 화해와 상생으로'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교육부 산하 한국연구재단이 주최하는 제14회 인문주간은 지역의 문화자원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주민들에게 인문학적 정서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강진군이 전국 시·군단위로서는 유일하게 선정돼 국비 1천만 원을 지원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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