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주홍 의원, 태풍 피해 벼 매입 요구 관철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위원장은 지난 2일 잇따른 태풍으로 예상치 않은 피해를 입은 벼 생산 농가의 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농림부에 건의했던 태풍 피해 벼 매입 요구가 관철됐다고 밝혔다.
9월 우리나라를 강타한 제13호 태풍'링링'과 제17호 태풍'타파'는 강한 바람과 많은 양의 비를 쏟아 부으며 농업 현장을 초토화했다. 특히 신곡 수확을 앞둔 일선 농가에서는 벼 쓰러짐 피해와 수발아, 흑·백수 피해가 잇따라 발생되었다.
황 위원장은 일선 농가를 방문하여 태풍 피해에 대한 농민의 의견을 청취하고 9월 25일 농림축산식품부 이재욱 차관과 김인중 식량정책국장에게 농심을 전달하면서 정부의 피해 벼 수매를 촉구했다.
지난 2일 발표된 농림축산식품부 보도자료에 따르면 태풍 피해 농가 손실 최소화를 위해 매입 규격을 신설하여 농가의 피해 벼 수매 희망물량 전량 매입을 추진하고 매입시기는 10월 21일부터로 밝히고 있다.
매입가격은 피해 벼 상태·품질 등을 감안하여 결정하며 중간 정산금을 우선 지급하고 쌀값이 확정된 후 연말까지 정산하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강진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