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철 열성질환 감염병 주의하세요
가을철 열성질환 감염병 주의하세요
  • 김철 기자
  • 승인 2019.08.26 15:1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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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로당 찾아 11월말까지 가을철 열성질환 예방교육

강진군보건소는 가을철 추수기에 산이나 논, 밭 등 야외 작업자에게 많이 발생하는 진드기와 설치류 매개 감염병 환자 발생 최소화를 위해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관내 336개 경로당을 찾아가 집중 예방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가을철 대표적인 열성질환에는 쯔쯔가무시증, 렙토스피라증, 신증후군출혈열 등이 있는데 이들 질환은 모두 설치류(쥐, 들쥐)와 관련이 있으며, 발병 시기가 모두 비슷하다. 

강진군은 전년도에 쯔쯔가무시증 88명, 신증후군출혈열 8명, 렙토스피라증 1명 등 총 97명이 9월에서 11월 사이에 집중 발생하였으며 호발 연령층은 60대에서 80대 사이 농업인에게서 나타났다.

가을철 열성질환들의 초기 증상은 발열, 오한, 두통 등이 공통적으로 나타나며 야외활동 후 2주 이내에 발열과 설사, 구토 등의 위장관계 증상이 나타나는 경우에는 신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진료를 받아야 한다.

가을철 발열성질환 예방하기 위해서는 농작업 및 텃밭, 야외활동시 긴 옷 착용 및 피부노출 최소화, 기피제 사용, 풀밭에 앉거나 눕지 않기, 귀가시 반드시 옷 세탁하고 목욕하기, 동물의 소변에 오염 가능성이 있는 물 등은 피해야한다.

특히 고여 있는 물 등에서 작업 시 반드시 작업복과 장화, 장갑을 착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김태령 강진군보건소장은 "가을철 열성질환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개인보호구 착용 등 야외활동 준수사항을 지켜주시고, 특히 야외활동 후 고열, 오한, 두통과 같은 증상이 있을 경우에는 지체말고 가까운 의료기관을 찾아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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