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산초당서 다산 추모제 성료
다산초당서 다산 추모제 성료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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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사고정연구소 회원등 50여명 참석

다산선생과 다산선생의 제자들의 학덕과 유풍을 기리는 다산 추모제가 문사고전연구소회원 및 강진읍 청년유도회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2일 다산초당에서 열렸다.

진행된 다산제는 제례 시작전 차와 벗하며 밤 늦도록 학문을 탐구한 ‘다산초당의 판액에 관련된 의미’라는 주제로 문사고전연구소 양광식소장의 강의로 시작됐다.

이어 다산초당을 떠나기전 마지막날을 기념하기 위해 다산선생의 영정앞에 향을 피우고 수헌례, 아헌례, 종헌례등의 의식을 거쳐 축문을 불살라 땅에 재를 묻는 망요례까지 옛모습을 재현했다.

이날 행사는 다산선생의 집필에 참여한 동문제자 6인과 다산초당시절 18인의 제자를 추모하기 위해 다산선생의 위패가 모셔진 백련사 다산초당에서 1시간여동안 거행됐다. 다산제의 제관은 노양섭(수헌관), 강영석(아헌관), 이향수(종헌관)씨가 맡았다.

다산제는 2001년 처음 행사가 개최됐으나 이후 열리지 못하고 문사고전연구소회원들과 청년유도회회원들이 의견을 모아 교육, 사상, 차문화등의 다산선생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자리를 마련했다.

문사고전연구소 양광식 소장은 “다산선생과 집필에 적극 참여했던 공신들의 신주를 모셔 추모하고 선향하기위해 마련한 자리”라며 “다산선생의 제자들의 교육과 학문적 공덕을 계승, 발전시키기위해 매년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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