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창작극 마량엔 말이 있다 무대 오른다
군민 창작극 마량엔 말이 있다 무대 오른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7.29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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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민들로 이뤄진 극단 '청자'가 창단 이후 세 번째 정기공연을 선보인다.
극단 청자는 오는 31일 오후 7시와 다음달 1일 오후 2시와 오후 7시 이틀간 총 3회에 걸쳐 노래와 춤이 함께하는 창작 공연 '마량엔 말이 있다' 를 강진아트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이번 공연은 2019년 전남문화관광재단 공연예술작품제작 지원사업에 선정돼 추진하게 되었으며 작품성이 높아 기대작으로 손꼽히고 있다.

'마량엔 말이 있다' 는 한국의 나폴리라 불리는 마량을 배경으로 한 지역특성화 스토리텔링 창작 공연이다. 마량면은 예로부터 제주도에서 길러 들여온 말을 잠시 머물게 하여 한양 등 전국 각지로 보내던 지역이다. 제주도와 서남해안 전역을 아우르는 생동감 있는 항구도시로 말마(馬)를 사용하여 지명을 마량이라고 하였다.

공연 '마량엔 말이 있다'는 마량 인근의 한 섬에서 천형 같은 숙명을 안고 살아가는 섬사람들과 그 사람들을 떠나지 못하고 더불어 살고자 하는 도깨비들의 이야기를 다룬다.

임재필 극단 청자 대표는"30여 명의 출연진이 함께 하는 이번 공연은 풍성한 춤과 다양한 창작 안무로 관람객들에게 예술적 감흥을 선사할 것"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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