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전 화백 문하생들 각종대회서 좋은 성적 거둬
노전 화백 문하생들 각종대회서 좋은 성적 거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0.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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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천 퇴동마을에 위치한 노전 화백 문화생들이 10개월의 짧은 기간속에 국내?외 각종대회에서 당당히 입선하는 실력을 과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노전화백실 김철생(선헌)씨등 5명 문하생들은 지난 7월 강원도 춘천 문예예술회관에서 열린 ‘제1회 동아국제 문화교류대전’에 작품을 출품했다. 국 내?외 작가 1천500여명이 한국화등 4개의 분야에 참가해 실력을 겨룬 대회에 한국화와 문인화 분야에 작품을 출품해 800여점을 선별하는 예선전을 통과했다.

3차례의 심사를 거쳐 300여점을 선정하는 우수작품에 당당히 입선한 문하생들의 작품은 춘천 문예예술회관에서 지난 4일부터 일주일동안 전시회를 갖고 상패와 상장을 수여하는 영광을 차지했다. 또 노전 묵창선화백은 2명의 우수지도자를 선발해 주어지는 우수지도상에 선정되어 상을 수여했다. 

또 문화생들은 지난 3일 ‘한일문화예술작가 교류전’에 유복선(경담)씨등 8명의 작품을 출품했다. 문하생들의 작품은 일본 동경 시다찌전시관과 서울 종로 국제아트센터전시관에서 일주일동안 전시되고 일본 요미우리 미술심의위원회의 감사패를 수여해 우수한 실력을 널리 알렸다.   

이번에 입선한 문하생들에게는 사단법인 한국서화작가협회(회장 윤상례)에 정회원으로 가입할 수 있는 자격이 주어진다.

지난해 11월부터 노전화백실에서 화가의 꿈을 키워가고 있는 14명의 문하생들은 화동회(그림과 함께하는 모임)를 결성해 화가의 길을 향해 한걸음씩 내딛고 있다. 다음달 강진문화원에 40여점의 작품을 마련해 4일동안 문하생들의 전시회가 열릴 예정이다. 

화동회 이영용회장은 “그림을 좋아해 시작한 서툰 작품에 큰 상을 받게 되어 기쁘다”며 “다양한 기법을 배워야하는 산수화를 전공해 실력을 다져보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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