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련사 만경루 원래 모습 드러내
백련사 만경루 원래 모습 드러내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0.09 00: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체복원공사 두달여만에 준공

세월의 풍파에 노후화됐던 백련사 만경루가 해체복원공사를 마치고 아름다운 모습을 드러냈다.

도암면 만덕산 백련사(주지 법상스님) 대웅전 정면에 위치한 만경루는 오랜 세월 비바람에 건물이 부식화돼 2개월간의 해체복원작업을 거쳤다.

지난 7월부터 해체복원공사를 들어가 지붕해체작업으로 풍파에 훼손된 기와 8천여장을 새롭게 교체했으며 1층 석축을 해체해 자연석 석축을 설치했다. 또 중앙 1층 누각 아래 자연석 계단을 만들어 대웅전으로 오르는 입구로 사용할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이번 공사에는 총공사비 6억3천800만원이 투입됐다.

새롭게 준공된 만경루는 신도들의 법회장소로 이용되며 지역민들의 신행공간, 휴식공간 등 모임장소로 제공된다.     

군관계자는 “백련사 만경루 해체복원공사는 사적지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만경루를 후대에 길이 보존하기 위해 원형 복원이란 문화재 보수원칙에 충실했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