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중 축구 새보금자리
강진중 축구 새보금자리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10.09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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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층 현대식 건물 까치축구단 합숙소 '보은관'개관

낡고 비좁은 합숙소에서 생활하던 강진중학교 축구부원들이 신축된 현대식 합숙소로 옮겨 훈련에만 열중하게 됐다. 

지난 8일 강진중학교 까치축구단 합숙소 개관식이 축구부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개관식에서 ‘보은관’이란 현판제막식이 진행됐으며 합숙소 신축에 도움을 준 천용택 전국회의원 등 9명에게 감사패가 전달됐다.

축구부합숙소는 지난해 8월 교육인적자원부의 특별교부세 4억6천8백만원을 지원받아 지난 2월 공사를 착공해 8개월간의 공사기간을 거쳐 150여평 부지에 3층 현대식 건물로 완공됐다.

40여명의 축구부원들이 생활하게 될 합숙소 1층은 60여평의 면적에 주방, 탈의실, 샤워실 등이 갖춰져 있다.

2층은 60여명이 쉴 수 있는 3개의 방과 감독, 코치실이 완비돼 있으며 문화서적, 청소년도서 등 300여권의 책과 2대의 컴퓨터를 갖춘 휴식공간으로 꾸며져 있다.

29평 면적의 3층은 43인치 TV, 디지털캠코더 등 시청각 장비를 갖추고 있어 축구경기를 관람하고 분석하는 세마나실로 활용된다. 

지난 99년 창단한 강진중 축구부는 전국대회에서 2차례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실력을 인정받아 왔지만 낡고 좁은 합숙소에서 생활하며 큰 불편을 겪어 왔다. 

강진중 김정준 교장은 “축구를 사랑하는 강진인의 숙원사업이었던 축구부 합숙소 신축으로 축구부 학생들이 보금자리를 갖게 되었다”며 “학생들이 세계적인 선수로 자라는 꿈을 키우는 장소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김영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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