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설] 천년 차나무 보호수 지정해야
[사설] 천년 차나무 보호수 지정해야
  • 강진신문
  • 승인 2019.06.0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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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곡사 뒤편 보은산에서 1천년 수령을 추정하는 야생 야생 차나무를 다시 확인했다.

이 차나무가 발견된 것은 지난해 8월, 3가지 갈래로 나눠진 야생 차나무로 일반 차나무의 성장이 더딘것을 감안하면 발견된 차나무는 500여년이 넘는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 30일 답사를 통해 목포대 유동훈 박사, 성전 이한영선생 고손녀 이현정 박사, 다산명차 장금애 대표가 함께 현장을 확인했다.

최종 계측결과 가장 지표면과 가까운 가지는 둘레가 55㎝, 3개의 가지중 가장 큰 가지는 둘레가 30㎝에 달했다. 높이는 4m60㎝, 옆 폭으로는 4m20㎝ 크기의 대형 차나무로 최종 확인됐다.

현재 전국에서 가장 오래된 차나무는 경남 하동군 정금리 차나무로 알려져 있다. 정금리 차나무는 높이 4.2m, 지표면 부분의 나무 둘레 57㎝, 펼친 가지는 약 5.6m로 알려지고 있다.

금곡사 차나무가 비교해도 될 정도이다. 하동 정금리 차나무는 2006년 1월 12일 경상남도 기념물 제264호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으며 천년의 나이를 평가받고 있다.

금곡사는 고려 초기에 창건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인근에 고려시대 금곡사가 위치해 있어 대형 차나무의 경우 연대가 계속 올라갈 수 있다는 추정이 가능해진다.

또 다산선생이 사의재에 머물면서 자주 찾던곳이 금곡사였다. 이에 따라 천년전 차나무가 될 수 있는 금곡사 차나무를 보호수로 지정해 관리해야한다는 차인들의 목소리가 높은 상태이다.

강진의 차역사는 그 역사성을 가진 것이 특징이다. 하루빨리 천년 차나무에 대한 검증을 거쳐 보호수 지정이 시급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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