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고구마 재배기술 높인다
강진군, 고구마 재배기술 높인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06.03 0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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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구마 연구회 조직, 고품질 재배 기술 교육으로 판로 확보

 

강진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농업기술센터 소회의실에서 고구마 재배 농가 15명을 대상으로 고품질 고구마 재배 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이날 교육은 고구마로 '대한민국 공무원상'을 받은 국립식량과학원 바이오에너지작물연구소 남상식 박사가 진행했다.

남 박사는 신품종 고구마 특성에 대한 강의를 비롯 고구마 품질을 향상시키는 방법, 다수확 할 수 있는 방법 등을 공유했다.

또 남 박사는 고구마 재배시 가장 큰 문제인 병해충과 저장문제에 대한 실질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해 농업인들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이날 강의에 참석한 농업인들은 강진군이 규모화 된 밭은 적지만 재배하고 있는 농업인 조직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공감하고 '강진군 고구마 연구회'를 조직했다.

참여 농가는 11농가이고 재배면적은 27ha이다. 연구회는 앞으로 고품질 고구마 생산을 위한 전문재배기술 학습활동과 효율적 생산시스템 구축, 생산자간 기술정보 공유 등의 활동을 벌여나갈 예정이다.

이에 강의를 진행한 남상식 박사를 자문위원으로 위촉했다. 이날 교육과 연구회 조직을 참관하였던 강진군 소재 ㈜정심푸드 정경태 대표와도 지속적인 상생관계를 구축하기로 다짐했다.

회장으로 선출된 전금식 씨는 "올해 6ha 면적에 고구마를 재배할 계획이다. 오늘 재배기술교육이 큰 도움이 되었다. 앞으로 고구마 연구회가 강진 고구마 재배의 선두주자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고 말했다.

강진군 소재 고구마 말랭이 제조 식품업체인 '㈜정심푸드'는 농식품부 주관 2019년도 식품소재 및 반가공산업육성사업 공모에 선정 돼 7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정심푸드와 강진군 고구마 연구회는 계약재배 확대로 다양한 판로를 모색하여 지역 특산품 개발, 일자리 창출 등에 기여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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