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더합니다"
"어려운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더합니다"
  • 강진신문
  • 승인 2019.05.1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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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록회, 마량면 찾아 사랑의 봉사활동 전개

 

지역사회개발 강진군청록회 회원들이 마량면 어려운 이웃들을 향해 사랑의 손길을 전했다.

지난 11일 30여명의 회원들은 먼저 마량면 산동마을 회관 인근으로 집결했다. 회원들은 인근에 지체 장애자로 혼자 살고있는 김모(82)할머니집을 찾았다. 몸이 불편한 김 할머니의 요구사항은 집에서 마당으로 오르내리가 힘든 상황이라고 밝혔다.

이에 청록회 집행부들은 먼저 사전 답사를 거쳐 40㎝정도 높이의 현장을 확인했다. 봉사활동에 앞서 거푸집으로 만들 계단의 형태를 제작했다. 거실과 방에서 진입할수 있도록 2개의 계단틀을 만들어 김 할머니 집을 찾았다.

찾아간 현장에서는 회원들이 모래와 시멘트를 이용해 현장에서 계단을 만들었다. 물과 모래, 시멘트를 섞어서 계단을 만들고 1시간여에 걸쳐 제작과정을 거쳤다. 여기에 포장이 떨어진 마당 출입구 시멘트 포장도 새로 만들었다.

김 할머니는 "많은 분들이 와서 이렇게 만들어 주니 너무 고맙다"며 "이제는 불편함이 없이 집을 편하게 드나들 수 있게 됐다"고 밝게 웃었다.

봉사활동을 마친 회원들은 김 할머니에게 화장지, 라면 등 생필품세트를 전달하고 다음 봉사활동 장소로 이동했다. 

이어 회원들은 마량면 서중마을로 찾아갔다. 찾아간 곳은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한모((56)씨의 집이었다. 한 씨는 나이든 아버지와 생활하고 있는데 문제점은 집에서 나오는 경사로가 문제였다. 나오는 턱이 있어 휠체어를 이용하는 한 씨에게 한없이 위험한 상태였다.

이에 회원들은 데크로 만든 휠체어 경사로 제작을 준비했다. 철재틀 위에 나무 데크로 고정해 한 씨가 어려움 없이 이동할수 있도록 경사로를 만들어줬다.

김병수 회장은 "작은 봉사활동이지만 지역주민들에 꼭 필요한 봉사활동을 찾아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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