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흥안씨 선조의 뜻을 기립니다"
"순흥안씨 선조의 뜻을 기립니다"
  • 김철 기자
  • 승인 2019.05.03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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탐진파 문열공 원린 유허비 제막식...안지바위터도 선보여

 

지난 2일 성전면 송월리 안지바위 인근에서 순흥안씨 탐진파 문열공 원린 선조를 기리는 유허비 제막식 행사가 열렸다. 이날 행사는 후손과 지역 기관단체장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됐다.

이날 후손들에 따르면 무열공 원린 선조는 순흥안씨 7세로 1324년에 태어나 17세에 문과에 급제하여 정당문학검교중구원사에 이르러 탐진군에 봉해졌다고 밝혔다. 이에 후손이 번성해 호남지방의 거족이 되었다고 밝혔다.

또한 첫째 아들 우는 수차례에 걸쳐 난을 평정하고 홍건족을 대파해 나라가 안정되도록 만들었다. 이에 후손들은 지난 2016년 5월 명지대학교 국제한국학연구소와 함께 안우장군 학술발표회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개최하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서 후손들은 가훈을 낭독하면서 선조들의 뜻을 기리고 활동하겠다는 의지를 나타내기도 했다. 또 이날 행사에서는 안지 선조 시판을 낭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날 행사가 열린 곳은 안지바위, 낚시바위로 알려진 곳이다. 안우장군의 5세손인   안지의 이야기가 전해지고 있다. 공조판서 예문관대제학일 지낸 지는 용비어천가를 짓고 정조사가 되어 명나라를 다녀오기도 했다.

이날 첫 선을 보인 시판은 조선조의 문신인 최덕지가 나중에 고향으로 돌아온 안지를 기리면서 쓴 글을 적은 것이다.  이런 내용들은 그동안 알려지지 않고 있었으나 안종희 문화해설사 등 종친들의 노력으로 이날 세상에 첫선을 보이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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