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권도 도대표 선수단 성화대서 전지훈련
태권도 도대표 선수단 성화대서 전지훈련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10.0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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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체전 종합 2위 목표로 훈련 열기 가득

우렁찬 기합소리와 함께 날렵한 몸놀림으로 발차기를 연마하는 전남도대표 태권도 선수들의 훈련 열기가 성화대학 관동체육관에 넘쳐난다.

오는 8일부터 일주일간 충북에서 열리는 제85회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해 전지훈련차 성화대학을 찾은 태권도 선수단 40여명은 성화대학 기숙사에서 생활하며 성화대학 태권도전공 선수들과 시범경기를 통해 각자의 기량을 향상시키기 위한 강도 높은 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7월 28일부터 80일간의 전지훈련을 펼치고 있는 태권도 선수단은 매일 8시간이 넘는 빡빡한 훈련 일정에도 불구하고 태권도 기술을 익히느라 모두들 진지한 표정들이다. 특히 이번 전지훈련에는 지난 2000년 시드니 올림픽 태권도 남자 80㎏급 금메달리스트인 김경훈(30)선수가 참가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태권도 선수단이 성화대학과 인연을 맺은 것은 지난 2002년부터. 성화대학에서 기숙사와 체육관 시설을 무료로 제공하면서 태권도 선수단은 성화대학에서 전국체육대회를 대비한 전지훈련을 매년 실시하고 있다.  

전지훈련을 바탕으로 태권도 선수단은 지난 제84회 전국체육대회에서 금 4, 은 2, 동 6을 획득해 2년 연속 종합 3위의 성적을 거두는 등 전국적으로 높은 실력을 나타내고 있다.

전남도 태권도 선수단 김미봉 코치는 “성화대학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높은 훈련 성과를 나타내고 있다”며 “선수단이 이번 전국체육대회에서 종합 2위의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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