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행털이 요주의'
'은행털이 요주의'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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갓길없는 좁은 도로변 주차 마구잡이 채취 덤프트럭등 운행 잦아 교통사고 위험 직면

은행이 익어가는 계절을 맞아 은행을 따는 주민들이 도로변에 차를 정차해 교통사고위험에 노출되고 있어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지난 17일 계라리앞 2차선도로옆에 식재되어 있는 은행나무가로수 위에 한주민이 사다리를 놓고 은행열매수확이 한창이었다. 이곳은 강진읍 신학마을~도암면 월하마을입구 양옆 2차선도로 13㎞구간에 7m간격으로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으나 갓길이 없는 구간에 덤프트럭, 승용차등 차량들이 쉴새없이 지나쳐 교통사고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이처럼 열매를 먼저 수확하려는 주민들이 교통사고 위험의 요소가 되고 있지만 이를 단속하거나 계도하는 기관은 전무한 상태.

군은 지난 2001년 환경오염을 예방하기 위해 관내 도로변에 가로수 환경사업을 추진해 3년생 은행나무를 식재했다. 현재 관내에는 강진읍 포도원주유소앞 ~ 홍암마을앞 2차선 도로 2㎞구간에 400여주의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고 군동 오산마을 ~ 군동 사송마을앞 4㎞구간의 800여주, 소방서~강진중학교앞 800m구간에 10여주의 은행나무가 식재되어 있다.

주민 김모(40.강진읍)씨는 “도로변 은행나무아래에 차를 주차시켜 놓은체 열매를 수확하는 주민들이 교통사고를 발생시키는 위험사고의 요인이 될 수 있다”며 “앞으로 은행열매가 익는 시기에는 교통사고에 대비한 안전조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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