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민아 희망 잃지말고 일어나라'
'정민아 희망 잃지말고 일어나라'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09.18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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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귀병 김정민군 돕기 따뜻한 마음 '밀물'

희귀병으로 병원에 입원해 완쾌하는 날을 꿈꾸며 치료를 받고 있는 김정민(12)군을 돕는 따뜻한 마음들이 답지하고 있다.

동초등학교 자모회(회장 조성자)12명의 임원과 5학년학부모들은 지난 10일 강진읍 지바고 커피숍에서 일일찻집을 열어 모금한 성금 1천200만원을 보내고 정민이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 빠른 쾌유를 빌었다.

또 정민가 사는 마을인 강진읍 목리주민들도 100만원의 성금을 강진신문에 기탁했다. 이번 성금모금에는 서용렬 이장과 김삼옥 새마을지도자, 개발위원장 김경식씨외 12명, 김영랑 부녀회장외 20명, 오태식 1반장외 14명, 남자노인회(회장 이삼봉), 여자노인회(회장 김이순)등이 참여했다.   

강진중학교(교장 김정준) 전교생들도 정민이를 위한 성금모금운동을 일주일동안 실시해 51만4천원을 동초등학교에 전달했다. 칠량초등학교 학생들도 정민이의 빠른 쾌유를 빌며 18만6천원을 전달했고 옴천초등학교 학생들도 모금활동을 벌인 11만1천원을 정민이의 통장에 송금했다.

또 강진경찰서 직원들도 일주일동안 모금운동을 펼쳐 모은 성금 83만7천을 동초등학교에 전달했고 완도경찰서 수사계장이 10만원을 동초등학교에 보내왔다. 룸비니어린이집 원아 36명과 교사들은 정민군의 건강한 모습을 바라며 성금 25만원을 통장으로 전달했다.

도암중학교 자모회와 자모회원 채경희씨도 각각 5만원과 3만원을 본사에 보내왔다. 강진읍발전협의회 김호재 회장과 김종석 총무분과위원장, 박상인 재무분과위원장을 비롯한 회원들이 20만원을 본사에 기탁했다.

목리마을 서용열이장은 “희귀병으로 고생하고 있는 정민이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기 위해 마음으로 성금을 모았다”며 “항상 웃는 얼굴에 운동을 좋아하던 예전의 건강한 모습 그대로 퇴원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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