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매결연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
자매결연 통한 도농교류 활성화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9.1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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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전 대월마을서 농촌체험행사 가져

도농교류 활성화를 위해 군생활개선회와 도시 소비자가 자매결연을 맺고 농촌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지난 13일 군생활개선회(회장 김명숙)와 광주 풍암동 선교로교회 여신도회(회장 이혜정)는 강진군농업기술센터에서 자매결연식을 갖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 홍보와 판매에 힘쓰기로 했다. 

이날 행사에 참석한 여신도회 회원 40여명은 농촌전통테마마을인 성전면 대월마을로 자리를 옮겨 새송이버섯 수확, 재래식 콩나물 기르기, 전통 인절미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행사에 참석했다.

회원들은 찐 쌀을 돌절구에 넣고 떡메로 쳐서 직접 인절미를 만들어 먹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회원들은 대월마을을 둘러보며 마을에서 생산된 새송이버섯, 콩나물, 도라지, 호박 등 농특산물에 많은 관심을 나타냈으며 70여만원 어치의 농특산물을 즉석에서 구입하기도 했다.
농촌체험을 마친 회원들은 대구 청자촌과 병영성 등 문화유적지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청자골 달마지마을로 조성되고 있는 대월마을은 오는 11월 콩을 이용한 된장, 재래식 콩나물, 청국장 등을 상품화하고 개고다리, 굴렁쇠굴리기 등 전통체험 프로그램을 갖춘 농촌전통테마마을로 문을 연다.

군생활개선회 김명숙 회장은 “자매결연을 통한 도농교류로 생산자와 소비자가 우의를 돈독히 하고 서로 이익을 가져올 수 있다”며 “농민들은 재배한 농산물을 홍보하고 도시민은 싼 값에 싱싱한 농산물을 구입할 수 있는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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