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 앞두고 본격적인 배 수확
명절 앞두고 본격적인 배 수확
  • 김철 기자
  • 승인 2004.09.11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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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과 신고품종등 강진배선보여

따사로운 가을볕 사이로 탐스러운 강진배들이 드디어 모습을 들어냈다.

지난 9일 도암면 학장리 해창농원의 3천여평에서는 탐스럽게 익은 황금과 신고품종이 명절을 앞두고 본격적인 수확에 나섰다. 손석균(38)·이혜정(37)부부가 운영하는 해창농장은 관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연두색빛을 띄는 대형 황금품종을 선을 보이고 있다.

관내 배농가들은 원앙이나 신고품종을 재배하는것과 달리 해창농원에서는 과육이 얇은 황금품종을 내세우고 있다. 관내의 대부분의 배농가들의 농약사용을 줄이는것처럼 이곳에서도 농약사용은 최대한 줄였다.

해창농장은 또 화학비료를 대신해 우분과 쌀겨를 사용했다. 믿고 살수 있는 강진산 먹거리를 만들려는 노력이 고품질 강진배를 완성시킨 것.

한편 손씨부부는 고객확보를 위한 노력도 빼놓지 않았다. 손씨부부는 매년 배꽃축제를 열어 강진배를 홍보하고 외지고객들에게는 직접 생산한 감자등 밭작물을 택배로 보내 100여명의 고객들을 체계적으로 관리를 해왔다.

이런 노력은 추석을 대비해 손씨부부에게 선주문이 들어오게 하는 이유가 된 것이다. 가격은 중품 7.5㎏ 2만원선, 15㎏ 4만원선에 판매된다.
현재 관내에는 100여농가 90여㏊에 재배되고 있는 농약을 적게 사용하고 미생물과 한약재를 사용한 강진배들이 명절을 맞아 대도시 고객들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

해창농원 손석균씨는 “강진배는 다른지역에 비해 역사는 짧지만 농가들의 연구와 농약사용을 줄이는 노력으로 우수한 품질을 자랑한다”며 “농가들의 정성이 담긴 강진배를 믿고 구입해 달라”고 당부했다.

해창배농원 대표 손석균           061)433-3544 018-790-3544번
강진자연농업 배연구회 회장 김주하 061)432-0812 011-9603-7812번
강진배 영농조합법인 대표 김인호   061)433-9618 011-608-9618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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