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용소방대 금서당 봉사활동
의용소방대 금서당 봉사활동
  • 김영미 기자
  • 승인 2004.09.11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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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읍 의용소방대원 20여명..예초기, 전정가위이용

강진읍 의용소방대(대장 최재삼)대원 20여명은 지난 7일 강진읍 보은산자락에 자리하고 있는 완향 고 김영렬화백이 기거했던 금서당(琴書堂)을 찾아 조경시설을 가꾸는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대원들은 예초기, 톱, 전정가위등을 준비해 금서당 500여평의 정원주변에 자라고 있는 아해나무, 동백나무등의 가지치기 작업을 실시했다. 또 대원들은 2대의 예초기를 둘러메고 집안을 둘러싸고 있는 나무울타리의 잡풀을 제거했다.

대원들은 지난달 20일에도 금서당 지붕에 빗물이 샌다는 소식을 접하고 이곳을 점검하기도 했다. 지붕보수공사를 하던 대원들은 잡초로 무성하게 자란 금서당 정원과 주변정리를 위해 이날 다시 금서당을 찾아 봉사활동에 나선 것.

현재 강진읍 의용소방대는 50명의 대원들이 소년·소녀가장들의 집을 무료로 보수해주는 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으며 신속한 화재진압, 재난 인명구조등에도 앞장서고 있다.

읍의용소방대 최재삼 대장은 “금서당은 강진을 대표하는 문화재로 관광객들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지만 체계적인 관리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대원들과 함께 정기적으로 찾아와 금서당을 찾아 보수공사와 주변환경 정화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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