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입추가 지난 어느날 오전 무척이나 궁금했던 강진수협의 서울직판장을 둘러보고 시식을 하고자 보라매 역에서 전철을 3번(7,-3,-2,호선)이나 갈아타고 서울 강남의 역삼동 금싸라기 땅 테헤란로를 세번이나 찾아갔다.
지하철 2호선 선릉역 3번 출구에서 나와 한미은행 옆 골목으로 100M정도 직진하면 웅장한 테헤란 오피스텔건물 지하 전부를 매입한 서울직판장은 면적이 450여 평으로 넓기 때문에 넉넉한 주차장과 10명~80명 수용할 수 있는 룸들은 남해 섬 이름으로 명칭 하여 바다 내음새가 물씬 풍긴다.
입구에 들어서면 활어수족관, 싱싱한 횟감으로 마련한 생선회 센터는 어종에 구분 없이 먹을 수 있는 물량으로 계산하고, 즉석 생선초밥(5,000원) 회덮밥(4,000원) 4인기준 생선매운탕은 10,000원이고, 낙지 조개 해산물매운탕은 20,000원, 이다.
저렴한 가격으로 인근 주민 및 빌딩 사무실직원들 또한 고향 내음새를 찾아오는 출향인 들로 중식, 석식(퇴근 후 직원회식) 시간에는 손님이 많다.
또한 분주하게 움직이는 서비스 정신으로 무장한 20여명의 종업원을 두고 있다.
우두 봉처럼 듬직한 고 인열 점장님, 고향 분들이 찾아오셔서 강진 특산물을 구입하시겠다고 하나, 계절적으로 충분한 수산물을 준비하여 판매할 수 있도록 연구 노력 하겠다는 점장님의 말씀 속에 서울에 사는 출향인 들이 더욱 관심을 갖고 매장을 많이 찾아 주신다면 취급하는 품목을 기획 판매하여 강진산 수산물 특산품 코너(봄-꼬막 여름-물미역 바지락 가을-생멸치 다시마 겨울-매생이 김)도 운영 해볼 수 있다고 귀엣말로 전해준다.
강진군과 관악구가 자매결연 한 인연으로 금년에도 신림동 현대아파트 인근에서 강진 농수산물 특판 바자회에 참여하여 수족관 파견운영으로 강진산수산물을 많이 판매하였다고 자랑한다.
출향 한 고향 분들의 만남의 장소, 각종 계모임 등을 활용하는 장소로 강진수협 서울직판장을 찾아보실 것을 필자는 권유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