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료원 강충구 원장 취임
강진의료원 강충구 원장 취임
  • 조기영 기자
  • 승인 2004.07.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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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민 사랑받는 의료원으로 거듭 날터"

지방공사 강진의료원 제9대 강충구(64)원장이 지난달 26일 취임했다. 강원장은 “지역민으부터 사랑받는 강진의료원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노사간의 갈등으로 생긴 병원 내부의 불신과 반목을 해소하고 직원들 사이에 화합을 이끌어내는 것을 경영의 최우선으로 삼겠다”고 취임소감을 밝혔다.

이어 강원장은 “강진의료원은 최신의료장비와 우수한 의료진을 보유하고 있지만 지역민들의 인식이 낮은 것이 사실”이라며 “내실있는 병원경영을 통해 강진을 중심으로 인근 지역 주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공공의료기관의 모습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해 강원장은 “전 진료과장을 대상으로 불의의 의료사고에 대해 보상받을 수 있는 의료공제 가입을 추진하고 있다”며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의료진이 소신을 가지고 진료에 임할 때 지역민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부인 김수자(64)여사와의 사이에 2남1녀를 두고 있는 강원장은 남원의료원 이사를 거쳐 지난 92년부터 12년간 남원의료원장을 역임했다.

한편 지난달 30일 강진의료원에서 직원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9대 의료원장 취임식’행사가 진행됐다. 이날 강진의료원은 남원의료원과 자매결연식을 갖고 협력병원으로 의학적 기술과 지식 등을 서로 교류하며 양 지역의 의료발전을 위해 협력한다는 내용의 자매결연장을 교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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