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간척지에도 경고성 간판
만덕간척지에도 경고성 간판
  • 주희춘 기자
  • 승인 200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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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이나 면에서 좋은 것으로 세워줘야"

▲ 만덕간척지 도로변 갯뻘에 세워진 경고판.
청자촌인근 바닷가 해안도로에 이어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만덕간척지에서도 경고성 간판이 발견됐다. 청자촌인근 바닷가와 마찬가지로 글씨가 조잡하고, 읽는 사람들에게 주눅을 주는 내용으로 채워져 있다. 간척지 도로에는 군이 최근 휘양찬란한 가로등을 세웠는데, 이에비해 건너편 바다에 나무로 세워져 있는 이 간판은 너무나 초라하다. 

두 곳 모두 관광지 주변인 것으로 봐서, 아마 관광객들이 추억을 만든다며 인근도로에 차를 세워두고 주민들의 공동관리 재산인 양식장에 무단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이를 막기위해 설치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관광객들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가 있다면 군에서 대책을 세워 보기좋고 읽는 사람들의 기분도 좋은 안내판을 세워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청자촌 인근 미산 해안도로에 세워진 경고판
청자촌인근 해안도로에 있는 경고표지판. 취지는 알아듣겠지만 관광객들이 많이 다니는 도로변인 만큼 좀 세련된 간판을 보고 싶게한다.

표지판도 요즘 잘나오는 철판으로 바꾸고, 글귀도 '관광객 여러분 이곳은 마을공동으로 관리하는  양식장 이오니 출입을 삼가해 주시기 바랍니다'하는 정도이면 좋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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