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설 4차선 평동교차로 도로표지판 '헷갈린다'
신설 4차선 평동교차로 도로표지판 '헷갈린다'
  • 김철 기자
  • 승인 2004.07.2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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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뚱한 완도표시에 외지운전자들 평동마을로 들어가기 일수

신설된 고속국도 표지판이 잘못된 지역표시로 운전자들의 혼란을 야기시키고 있다.

강진읍 평동리 인근지역에는 요즘 평동교차로를 통해 장흥방면에서 길을 잘못 찾아든 경상도 번호판을 단 차량들이 자주 목격되고 있다.

 길을 잘못 찾아온 운전자들의 문의사항은 하나같이 완도방향을 찾아간다는 것. 이유는 장흥에서 4차선 고속국도를 따라 오다보면 평동교차로 전방 300m지점에 위치한 표지판이 운전자들의 혼동을 일으키고 있다.

이표지판에는 해남, 목포방면이 직진으로 표시돼있고 평동, 남포방면의 우회전표시가 적혀있다. 하지만 완도방면이 직진지역에 표기되야하지만 공간이 없이 평동, 남포방면에 인접해 표기된 것. 또한 평동교차로에 세워진 표지판도 마찬가지로 완도지역을 평동, 남포방면 위쪽에  표기돼 운전자들이 혼란을 겪고 있다.

외지 관광객들은 잘못된 표지판을 따라 평동방면으로 우회전해 다시 차를 되돌려 4차선 도로로 진입하고 있는 실정.

주민 최모(64)씨는 “수차례 군에 문의했지만 아직까지 시정되지 않고 있다”며 “멀리서 찾아온 관광객들에게 편의를 제공해도 시원찮은데 불편만 가중시키면 관광객들은 절대 다시 찾아오지 않을 것”이라고 토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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