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동환군수 취임 2주년 메세지 전문]
[윤동환군수 취임 2주년 메세지 전문]
  • 강진신문
  • 승인 2004.06.3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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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경향각지의 향우 여러분!

민선3기 출범 2주년을 맞이한 오늘, 온 산하에는 희망과 정열의 푸르름이 더해가고 있습니다. 먼저, 그동안 선진군정과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서 아낌없는 성원과 협조를 보내주신 5만 군민과 경향각지 향우 여러분께 심심한 경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군민 여러분의 눈물겹도록 따뜻한 지지와 성원 속에  민선3기, 제38대 강진군수의 대임을 맡아온 지난 2년 동안 저는 오직 침체된 강진을 희망의 강진으로 변화시키기 위하여 모든 역량을 다해 왔습니다. 깨끗하고 부지런하며 정직한 목민관이 되어 큰 화합, 큰 발전, 희망찬 새 강진을 건설하고자  경영 마인드를 접목한 세일즈 행정에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노인을 공경하고 효를 실천하는 전국제일의 효도군 육성과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군민들을 지성으로 돌보는 실질적인 복지행정에도 역점을 두고 애써 왔습니다.

취임초 군민 여러분께 약속했던 모든 것을 실천하여 살기좋은 복지군을 만들어 가기 위해 일신상의 영달이나 인기에 영합하지 않고 오직 희망찬 강진의 미래를 생각하며 앞만 보고 달려왔습니다.

그동안 어려움도 많았지만 군민 여러분과 경향각지의 향우 여러분, 그리고 500여 공직자와 함께 고민하며 지혜와 힘을 모으고 땀 흘려 온 결과 군정의 여러 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으며, 특히, 강진을 획기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는 대규모 프로잭트들이 가시적인 현실로 이루어져가고 있어 큰 보람과 자부심을 느낍니다.

이 모든 성과가 군민과 향우 여러분의 성원과 협조 덕택이며, 군산하 공직자 모두가 사명감을 가지고 열심히 노력해준 결과라고 생각되어 마음 속 깊이 우러나는 감사의 말씀을 드리는 바입니다.
앞으로도 군민의 어려움에 더욱 다가가는 한 차원 높은 참 봉사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그동안 군정시책에 대한 성과와 앞으로의 추진방향을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지역의 주요 현안사업 해결을 위해 군정의  모든 역량을 결집해 나가겠습니다.그동안 군민의 관심사항과 당면 현안사업의 해결을 위해 제가 직접 전라남도와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한 결과 가시적인 성과가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단일사업으로는 우리군 건군이래 최대 사업비인 1천400억원이 투입될 정다산유적지 현창사업은 전라남도의 핵심사업으로 선정되어 중앙 관계부처에서 검토 중에 있습니다.

그리고, 1천억원이 투입될 가우도 해양복합공간조성사업도 해양수산부에서 주관하는 국책사업으로 추진해 줄 것을 지속적으로 건의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민주적 공모방식을 통해 확정한 환경정화센터를 하반기부터 본격 추진하게 됨으로써 우리군 최대현안사업 중의 하나를 해결하게 되었습니다.

또한, 가우도를 중심으로 동서로 연결하는 청자와 다산의 만남의 다리건설은 그동안 줄기차게 건의하여 지난해에 지방도 819호선으로 노선 지정을 완료하였고, 강진~마량간 4차로 확포장사업도 예비 타당성 조사를 시작하게 되어 지역개발의 견인차 역할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기에다 우리군 경제력의 축소판이자 군민들이 즐겨 이용하고 있는 5일시장 현대화 사업도 강진읍은 금년 상반기에 장옥과 주차타운 그리고 진입로 개설을 완료하였고,
마량 5일시장도 금년말 입주 예정으로 현재 공사가 한창 진행 중에 있습니다.

민선3기 2년 동안 전라남도와 중앙에 우리군의 크고 작은 지역개발 현안사업 104건을 건의하여 국·도비 246억원을 확보함으로써 강진읍시가지 도로 확?포장사업을 비롯해 탐진천 하도정비사업, 오지개발사업, 정주권개발사업 등을 활발하게 추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우리 강진이 그동안의 소외와 낙후에서 벗어나 21세기 서남해안 시대를 이끌어갈 주역으로 급부상 할것을 확신하면서 앞으로도 활기찬 지역개발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둘째, 전국 제일의 문화관광군 육성을 위해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청정해역인 강진만과 기름진 농토가 있어 물산이 풍부하고 인정 넘치는 남도의 멋과 맛깔스런 음식문화의 잇점을 최대한 살려청자와 다산, 영랑과 병영성, 무위사와 월출산 등 유서깊은 문화유적과 경관을 접목한 「오고 싶고, 머물고 싶고, 다시 찾고 싶은」이른바 테마가 있는 관광지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습니다.

또한, 대구도요지관광지 조성사업과 정다산유적지 정화사업, 2007년 완공 예정인 전라병영성 복원사업과 연계한 네덜란드촌 조성사업, 축구보조경기장 조성사업 등에 그동안 198건 200억원의 국·도비를 투입하였으며, 금후에도 계속해서 더 많은 국,도비가 지원되어 사업추진에 탄력을 받을 수 있게 되었습니다. 발길 닿는 곳마다 역사체험의 산 교육장으로 더욱 발전시키고 다듬어서 문화답사일번지로서의 명성을 드높여 나가겠습니다.

특히, 이달 31일부터 8월 6일까지 7일동안 개최되는 청자문화제가 문화관광부로부터 3년연속 국가지정 최우수축제로 선정되어 2억원의 예산을 지원받게 된 것은, 명실공히 세계적인 축제로서의 위치를 확고하게 다졌다는 점에서 큰 영광이 아닐 수 없습니다.

셋째, 친환경 농어업을 집중 육성하여 대외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습니다.
지난해에는 전국 최초로 지정된 옴천면 친환경 농업특구와 선진 영농기반 확충, 생산과 판매의 차별화 등 농림사업 전반에 대해 우수한 성과를 거양해 우리군이 농림부와 전라남도로부터 수상한 상 사업비만도 4억원에 이르고 있습니다.

특히, 자매결연 자치단체와 대도시에서의 농수산물 직거래, 농수특산물 인터넷 종합쇼핑몰 운영, 고향쌀 팔아주기운동 등을 대대적으로 전개하고 수출 주력품목인 미역 등 해조류를 비롯해 파프리카와 단감, 표고버섯, 심바디움 등의 재배를 단지화하고 규격상품 4천여 톤을 생산 출하하여 110억원의 수출 효과를 거두었습니다.
또한, 우리군 어업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강진만해역복원사업이 그동안 준설 투기장 선정문제로 중단되었었으나 순 국비 160억원을 투입하여 이달부터 본격 추진하게 되어 어장기능 회복과 어업생산성 향상에 일대 전기를 마련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니라, 새우 조망 합법화와 호안시설 및 선착장 확충, 어촌체험마을 육성과 어업생산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현대화하는 등 농어민 소득증대 사업에 총 533억원을 투입 하였습니다만 앞으로도 농어촌활력 회복에 심혈을 기울여 나가겠습니다.

넷째,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쾌적한 환경보전에도 힘써 나가겠습니다.미래의 동량인 청소년들이 밝고 건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현재 30억원이 조성된 인재육성기금을 오는 2006년까지 50억원으로 확대 조성하여 어려운 환경의 청소년과 우수인재 발굴 육성지원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그동안 우리나라 고유의 미풍양속인 경로 효친사상 고양과 노인 및 소외계층을 위해 410억원의 사회복지비를 투자하여 노인 복지회관 상설운영, 전문프로그램운영, 노인건강 증진을 위한 물리치료기 보급, 노인전문요양시설 건립 등

다양한「효」시책을 지속적으로 발굴 추진하여「전국 제일의 효도군」을 만들어 가고자 최선을 다해왔습니다. 그결과 지난 5월 가정의 달에는 성균관으로부터 전국최초의“효도군수상”을 수상하여「전국 제일의 효도군」으로서의 이미지를 확고히 다지기도 하였습니다.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로사는 노인을 위한 무료 이·미용과 방문 간호, 경로 안부제를 정기적으로 실시하고, 목욕과 재활 방문진료를 확대하는 등 취약계층 군민에 대한 실질적인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에도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습니다.

또한 입지가 선정되어 이달부터 본격 추진할 환경정화센터는 지난해 준공한 강진읍 하수종말처리장과 함께 최첨단 시설을 갖추고 생활하수와 생활폐기물을 위생적, 안정적으로 동시에 처리하여 강진만의 수질오염 방지는 물론 쾌적한 생활환경 조성에도 크게 기여 하게 될 것입니다.

다섯째, 군민이 주인이 되는 선진자치행정 구현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습니다.
우리 강진은 인심이 후덕하고 문화유산이 많은데다 농수축산물이 풍부하고 사람 살기가 좋다고 해서 예로부터「동순천서강진」「문림옥향」」「남도답사일번지」등 타 지역민들이 부러워하는 자랑스러운 애칭으로 불리어 오고 있습니다.

아름다운 이름에 걸맞게 군민을 부모 형제처럼 공경하고 사랑하는 마음에서 우러나는 행정서비스를 제공하여 누구나 잘사는 복지 군을 만들어 가겠으며,군민의 생생한 목소리를 군정에 반영하기 위해 운영하고 있는 이동군수실과 마을방문 사랑방대화도 더욱 활성화해 나가겠습니다.      아울러 생활민원처리반, 찾아가는 순회법률상담, 원스톱 민원처리제 등을 더욱 확대 운영하여 군민감동 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 나가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군민여러분!
저는 취임 3차년도를 맞이하여 다시 시작한다는 각오로 앞으로도 유리알처럼 투명한 열린 행정과 정직한 행정, 한 차원 더 높은 친절봉사행정을 펼쳐 군민 누구나 감동하고 동감하는 선진 자치행정을 펼쳐 나갈 것을 다시 한번 약속드리는 바입니다.

특히, 우리 지역에 고질병처럼 뿌리 내려있는 불신과 갈등, 중상모략과 비방, 님비현상과 같은  지역 이기주의를 타파하고 온 군민이 화합하고 단결하여 우리 지역의 옛 명성과 이미지를 되찾는데 앞장서서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지금은 대단히 어려운 시기입니다. 국가적으로나 지역적으로도 장기불황의 늪에서 헤어나지 못하고 있고, 사회 전반적으로도 어수선한 분위기가 연속되고 있습니다.

참여정부」는 전국이 고루 잘사는 국민소득 2만불시대를 달성하기 위해서 지방분권과 국가 균형발전을 새로운 국가발전 전략으로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습니다. 지난 2년간 여러 가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군정발전을 위해 적극 협조해 주셨듯이 군민 모두가 화합하고 단결하여 살기 좋은 고장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하는 바입니다.

아울러 30여일 후에 개최되는 제9회 강진청자문화제에 우리 지역을 찾아오는 관광객을 친절하게 맞이할 수 있도록 군민 모두가 혼연일체가 되어 열과 성을 다해 주실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친애하는 공직자여러분!

지난 2년 동안 맡은바 직무에 충실하여 군정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해주신 여러분께 이 자리를 빌어 참으로 고맙고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앞으로도 심기일전해서 겸허한 마음으로 군민과 지역발전을 위해 각자에게 주어진 임무를 소신과 의지를 가지고 신명나게 최선을 다해 나갑시다.

끝으로 취임 2주년에 즈음하여 군민과 향우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과 협조에 다시 한번 감사의 말씀을 드리고, 공직자여러분의 노고에 대해서도 치하의 말씀을 드리면서, 모두의 가정에 항상 건강과 행운이 충만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2004. 7.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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