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초등학교는 1921년 면에서 운영하는 영창의숙으로 처음 탄행됐다.

1927년 4년제 4학급 120여명의 학생수로 칠량공립보통학교로 개교했으나 6·25전쟁으로 전교실과 사택이 전소했다.

일부 숙직실과 창고등이 남아 가건물로 6개의 교실을 마련해 1954년 다시 준공하게 된다.

이후 30학급 정도가 운영되던 칠량초등학교는 81년 병설유치원을 개원하고 93년에는 특수학급도 신설했다.

지난 97년 제70주년 개교기념행사를 개최해 어린이헌장탑과 시계탑을 새로 만들었고 같은해 도지정 컴퓨터교육시범학교로 운영됐다.

지난 99년 9월 송로분교와 통폐합되어 칠량면 지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칠량초등학교는 올해 77회의 졸업식을 갖고 총 6,979명의 졸업생을 배출하는 역사를 간직하고 있다.

김영미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