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량초등학교(교장 이정희)는 부지런히 탐구하는 능력있는 학생, 사랑과 봉사정신이 넘치는 존경받는 스승, 수업개선을 실천하는 특색 있는 학교를 목표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삼위일체가 되는 학교를 추진하고 있다.
칠량초등학교는 신학기를 맞은 지난 3월부터 ‘이런 공부를 하고 있어요’라는 제목아래 5대 중점교육활동을 선정했다. 교육활동은 다양한 학습 활동을 통한 자기 주도적 학습력 신장, 교수?학습 개별화를 통한 기초?기본 학력 정착, 자기표현 기회 확대를 통한 소질과 적성 개발, 실천 위주의 기본 생활 습관 형성 지도 철저, 교육 활동 여건 개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칠량초등학교에서는 꿈과 개성을 가꾸는 '칠량어린이 학습장'을 새롭게 만들어 다양한 학습영역을 제공하고 있다.
1층 학교도서실을 쾌적한 환경속에서 책을 읽을 수 있는 환한 분위기로 조성하고 학생들이 쉬는 시간에 이용할 수 있는 2층 복도에는 미니 독서실을 만들어 책과 친해지는 공간으로 꾸몄다. 또 2층 복도에는 인터넷을 이용해 궁금한 사항들을 찾을 수 있도록 6대의 컴퓨터를 배치했다.
학교에서는 10대 실천과제를 설정해 다양한 활동으로 학생들의 실력을 쌓아 가고 있다.
첫째는 독서진급제를 실시해 전교생들에게 주 1회 1시간이상 도서실 수업을 실시하고 월 10권이상의 책을 읽는 학생들에게 독서수료증을 전달하고 있다. 또 매주 토요일 담임교사가 학생들의 ‘칠량학습장’을 점검 지도하고 학생들의 자기주도적인 능력을 키우는데 힘을 쏟고 있다.둘째는 학생들이 꼭 알아야할 한자 600자 완전정복에 나서도록 학생들에게 단계별로 맞춤식의 공부가 지도되고 있다. 또 ‘생활영어 자신있어요’ 라는 코너에는 3학년부터 학년별 생활영어 완전암송을 단계별로 실시해 생활속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100여개의 영어회화를 터득하는 시간을 마련하고 있다.
셋째 ‘1인 1사전 상시 지참’으로 전교생의 책상위에 항상 사전을 준비해 어휘력을 향상시키고 우리말과 글을 사랑하는 자세를 평소 습관으로 길러지게 한다. 또한 학생들의 튼튼한 체력을 가꾸어 주기 위해 전교생이 태권도 기본 동작을 익혀 중간놀이시간에 ‘태권무’를 하면서 건강한 체력을 다지고 있다.
넷째 ‘기본 탐구실력’을 길러 주는 일환으로 1인1화분 가꾸기를 실천해 화분에 전체 128명의 학생 개개인의 이름을 적은 표찰을 매달아 사계절 꽃이 피는 학교를 만들어 가고 있다. 이곳의 화분에는 학생들이 씨앗과 식물을 가져와 일년동안 식물들의 성장을 관찰하고 기록하며 눈으로 보고 익히는 자연학습장으로 운영하고 있다. 또 학교에는 지역에서 자라는 야생화 꽃밭과 300여그루의 국화재배단지를 조성해 관찰학습장으로 활용하고 있다.
여섯째 ‘6남매 결연 활동’의 시간을 가져 1학년부터 6학년까지 6명의 학생들이 모여 6남매를 결연해 서로 돕고 교우애를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여덟째 ‘칭찬합시다’ 운동을 전개해 전 교직원이 칭찬카드를 소지해 학교 규칙을 잘 지키는 어린이, 예절 바르게 행동하는 어린이등에게는 칭찬카드를 전달하고 있다. 10장의 칭찬카드를 받은 학생들에게는 매주 월요일 중간놀이시간에 모범 어린이상을 표창하고 있다.
아홉째 ‘1교 1특색교육활동’으로 강진사랑 탐구활동을 전개해 역사책과 관내의 지도를 참고해 현장체험학습 방문시간과 칠량역사 알고 배우는 시간을 갖고 있다. 월 1회 매주 토요일은 책가방 없는 날로 지정해 우리나라 민속 전통놀이인 윷놀이와 제기차기등을 학습하고 있다.
칠량초등학교 이정희교장은 “21세기 지식기반 사회를 대비하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칠량인 육성이 교육목표”라며 “학교에서 실천하고 있는 모든 활동을 통해서 자기 주도적인 학습능력으로 발전하는 학생들로 커나가길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