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학교 파이팅-'집단 따돌림 우린 몰라요'
우리학교 파이팅-'집단 따돌림 우린 몰라요'
  • 강진신문
  • 승인 2004.06.2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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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량 6남매를 아시나요”
칠량초등학교에서는 128명의 전교생들을 대상으로 ‘칠량6남매 결연활동’이라는 독특한 프로그램을 만들어 왕따(집단 따돌림)없는 학교를 만들고 있다.

칠량 6남매는 인성교육을 목적으로 통학거리가 인접한 1학년부터 6학년까지 각학년에 1명씩 모아 6명의 학생들을 하나의 모둠(학생들을 5~6명씩 묶은 모임)을 만들어 생활하도록 만든 것. 전 교직원들은 1개 모둠을 담당하는 지도교사로 각각 참여해 산행, 학습등을 학생들과 함께 하고 있다.

지난 3월 학교 강당에서 자신들의 모둠을 상징하는 모둠이름, 노래, 구호, 깃발을 준비해 모둠발표회를 열고 발대식을 가진 칠량 6남매는 1년동안 매월 2회 협동학습, 봉사활동등에 참가하고 있다. 

매월 둘째주 금요일에는 실내활동으로 강당에 모여 주제에 따라 2시간동안 6명의 학생들이 토론을 하고  모둠 주제 탐구 학습시간에는 도화지에 희망사항, 우리고장발전 도시계획서등을 적어 발표하는 시간을 갖고 있다. 네째주에는 모둠별로 짝을 이뤄 학교 근처 뒷산 칠량 호암봉을 등산하고 있다. 학생들은 산행을 하면서 준비해간 비닐봉지에 병, 비닐등의 쓰레기를 수거하고 약수터 주변정리도 도맡아 깨끗한 환경도 가꾸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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