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움을 겪고있는 축산농가들을 위해 한우고기를 이용해주세요”

지난 19일 강진장날을 맞아 공영버스터미널앞에서 주민들을 대상으로 윤동환 군수, 축협직원, 한우생산농가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한우고기 소비촉진 및 시식회를 가졌다.
태풍의 영향으로 많은비가 내리는 날씨속에서도 행사장을 찾은 100여명의 주민들은 생고기와 불판에 노릇하게 구워져 나온 등심을 시식하면서 한우맛에 감탄사를 연발했다.

이날 행사는 강진축협에서 한우고기 소비촉진을 위해 생고기 50근, 등심 50근 총100근(600g 기준)을 준비해 시식회를 가졌다. 또한 행사장을 찾은 주민들에게 강진읍 금호아파트 상가에 위치한 축산물판매장에서 한우를 대폭할인된 가격인 최저 9천원(600g 기준)부터 판매한다는 전단지 300여장을 배포했다.

행사에 참여한 주민 김만용(65·강진읍)씨는 “고기가 너무 부드럽고 맛있다”며 “비싼 가격으로 한우고기의 구입하기 힘들었으나 가격만 저렴하다면 구입하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강진축협 축산물판매장에서는 생산원가에도 미치지 못하는 한우가격이 형성되면서 축산농가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기위해 지난달 19일부터 20%정도 인하된 가격에 판매에 나서고 있다.

강진축협 고장복조합장은 “주민들에게 한우고기의 우수성을 홍보하기 위해 특급품질을 준비했다”며 “축산농가들이 맘놓고 한우를 사육할수 있도록 전직원들이 홍보활동에 적극 나설 예정”이라고 밝혔다

김철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