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업소자랑]신전면 백도식당
[우리업소자랑]신전면 백도식당
  • 김철 기자
  • 승인 2004.06.07 00: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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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전면소재의 한복판에는 면사무소와 농협직원등 관공서 직원들과 주민들이 자주찾는 백도식당이 있다. 관공서와 가까운 지리적 위치도 있지만 백도식당을 운영하는 성형자(54)씨의 맛깔난 음식솜씨가 손님을 끄는 가장 큰 이유일 것이다.

백도식당에서 내세우는 주메뉴는 낙지제육볶음이다. 돼지고기에 정종, 양념장등을 가미해 하루동안을 숙성을 시키고 나면 깊은 양념맛이 베어든다. 여기에는 고기선택도 중요하다. 일반음식점은 가격이 낮은 다리부위로 제육볶음을 만들어낸다. 하지만 20여년간 식육점을 운영했던 성씨는 제육볶음에 양질의 목살과 삼겹살을 섞어 고기맛을 더한다.

불판에 은은하게 돼지고기가 익어가면 사초리에서 잡아올린 싱싱한 낙지가 추가된다. 쫄깃한 돼지불고기에 싱싱한 해산물이 더해지면서 독특한 맛을 자랑한다.

하지만 제육볶음의 가격은 1근(600g기준)에 1만원정도. 싱싱한 낙지가 포함된 낙지제육볶음의 가격은 1근(600g기준) 1만5천원이면 충분하다. 4명이 식사를 해도 가격은 2만원정도로 가격이 저렴한 것이 백도식당의 또하나 자랑이다.

또한 백도식당에서는 성씨가 제조해 만든 동동주를 맛볼 수 있다. 막걸리에 누룩과 당귀, 녹차잎등을 넣어 3~4일을 숙성시킨 맑은 동동주는 감칠맛을 더한다. 가격은 4천원.
한편 요즘은 싱싱한 갑오징어가 한접시에 1만5천원~2만원선, 낙지는 한접시에 1만원~2만원선에 판매되고 있다.

성씨는 “식육식당을 오랫동안 경영하면서 맛좋은 고기의 부위를 골라낼 수 있다”며 “돼지고기와 어우러진 매콤한 낚지요리를 먹어보면 후회하지 않을것”이라고 자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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