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남현·시인
강진 몽마르뜨 언덕 위에
백학이 하늘 날 듯
웅장하고 고풍 넘친
풍속 미술관 우뚝 서니
해와 달을 내걸 듯
찬란히 빛나 아름답다.
산다는 것은
가치 있는 유산을 남기는 것
방문객들 옷소매로
창문 햇살 두들기니
내걸린 일심불란(一心不亂)
고결한 수작(秀作)품에
눈빛은 빛나고
감탄의 언어 잇지 못한다.
천리 길도 첫 걸음부터이니
강진미술관 그 미래와 역할이
길이길이 심히 창대하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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